"파우스트양.... 아직 아무것도 안했소...."


"파우스트가 오니까 황급하게 컴퓨터 화면을 끄시는걸 봤어요."


"떳떳하시다면 당장 컴퓨터 화면을 켜세요."


"....."


"나의 마음이 무섭다고 그러오."


"표상방출기로 뚝배기랑 컴퓨터랑 동시에 부수기 전에 빨리 켜세요."


"...."


수감자 채널

글쓴이: 제 13의 아해

'솔직히 파우스트 개 꼴리면 개추'

'둘 중 하나 선택. 파우스트 브라쟈 vs 파우스트 팬티'

'쥐파우에게 꽉 쥐어지고 싶다.'

'솔직히 여 수감자는 파우스트 미만 잡임.'

'파우스트양,,,, 그대를,,,,품고싶소@@@@@'


"....."


'즛큥'

"도남충 스러운 말이지만 이상 씨는 저를 아직도 이런 눈으로 보고 있으셨다는 이야기군요."


"파우스트는.... 이상 씨가 절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씻고 올테니 그대로 침대 위에 얌전히 누워 있으세요. 슬슬 다섯째 만들 시간이니까요."


"씨... 씻고 온다니 그게 무슨 소리요."


"파... 파우스트양.... 내... 내가 잘못했으니까...."


"이거나 드세요."


'아달린 방출기'


'싯팔 도녀충 샛기....'


 이상은 닥쳐 올 미래에 저항하지 못하고 스르르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