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토, 라오루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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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화
솔직히 생각 없이 쓰고 올린 건데 추천을 무슨 100개 넘게 받으니까 놀랐음.. 아무튼 고맙다.
아무튼 그래서 후편을 별로 생각 안 하고 있었거든, 재미없을 수도 있다.
"커피 말고는 ㅈ도 모르는 바보~ 키만 큰 멸치~"
"아이고.. 우리 도서관장님은 또 뭐가 불만이실까?"
"왜? 맞는 말이잖아."
?
"맨날 게부라한테 쥐어짜이는 허접~"
"음?"
"아..."
"지금 무슨 말인지 나만 이해 못한 거야?"
"이런 말도 이해 못 하는 허접 바보~"
"그.. 내가 알려줄게."
(속닥속닥)
"이 씨발 새끼가?!"
42
"치-. 치칙--@!,,@?"
"내가 헤세드를 뭐?! 다시 말해봐 이 새끼야!"
"난 괜찮아 게부라."
"너 말고 내가 안 괜찮아!"
"그런 거야? 좀 섭섭한걸..."
"자기야."
"으으ㅡ아악!!"
게부라는 헤세드를 쓰러트리고 방으로 끌고 갔다.
"기계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던 거 같은데.."
[설정 재구성...]
"엔잴라? 왜 그렇게 망가져있어?"
[목표: 로리콘 박멸]
"뭐야? 로리콘이 뭔데?"
"로리콘을 박멸 하는법..."
"아니 로리콘이 뭐냐니까!"
"로리 자체를 없앤다."
"아니 잠깐! 지금 뭐 하는-
티페리트의 머리가 깨졌다.
그렇게 엔잴라는 중층도 쓸어버렸다.
상층은 생각이 안 나서 못쓰겠다.
대충 엔잴라가 뭐라 하든 비나가 그렇구나~라고 하며 대충 넘기고, 그 사이에 엔잴라 개발에 참여한 호크마가 어떻게든 해결할 거 같기는 함.
이대로 끝내면 누가 대신 써주고 마무리도 깔끔하게 내주지 않을까?
아무나 해줘 난 도저히 못하겠어
+ 엔잴라는 왜 망가졌는가.
"이건 샴페인인가?"
엔잴리가 잠깐 예술에 층에 들렀을 때, 샴페인 병을 하나 챙겼다.
"롤랑, 샴페인이라도?"
"무슨 일이야~ 고고하신 도서관장ㄴ-
"마실 거야 안 마실 거야."
"또 또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말 하니ㄲ-
"마실 거야 안 마실 거야!"
"어휴.. 마실 거야."
엔잴라는 잔에 샴페인을 따랐다.
"건배사로 할만한 건 있어?"
"아니, 평소 마실 땐 그냥 퍼마시기만 해서."
"그럼 그냥 하자."
"자, 건배."
"좋아, 오랜만에 샴페인이네."
팅-
(꿀꺽)
"음?"
"엔잴라, 두 개만 물어볼게."
"뭔데?"
"일단 네 몸에 술이 통하기는 해?"
"아니. 샴페인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서 마신 거야."
"그럼, 이거 샴페인 맞아? 맛이 이상한데."
"글쎄, 난 모르지."
그때, 예술의 층에서는
"아.. 분명 여기 엔케팔린 넣은 샴페인 병이 있었는데..."
롤랑은 그날 세상이 천천히 흘러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다.
그리고 엔케팔린은 기계를 부식시키고 망가트린다. 이래서 엔잴라가 심각한 오류가 생겼던 것이었다.
+ 도대체 어떤 오류가 생겨야 저 지경이 되는 걸까.
엔잴라 개발 과정.
(벤자민 콘이 없어서 호크마로 씀)
"선생님?"
"왜?"
"ai의 설정값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sm 플레이.. 이런 인격, 성격, 목푯값 들은 왜 있는 겁니까?"
"..."
"그건 카르멘의 대체재니까."
"목푯값에 아인 강간은 뭡니까?"
"그건 카르멘의 대체재니까."
"..."
벤자민은 회중시계로 아인의 머리를 깼다.
"이런 설정값들은 잠가두겠습니다. 선생님의 승인 없이는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니까요."
"이러면 심각한 오류라도 생기지 않는 한 발현되지는 않겠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