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토, 라오루 스포



https://arca.live/b/lobotomycoperation/98296663

저번 화

솔직히 생각 없이 쓰고 올린 건데 추천을 무슨 100개 넘게 받으니까 놀랐음.. 아무튼 고맙다.

아무튼 그래서 후편을 별로 생각 안 하고 있었거든, 재미없을 수도 있다.


"커피 말고는 ㅈ도 모르는 바보~ 키만 큰 멸치~"


"아이고.. 우리 도서관장님은 또 뭐가 불만이실까?"


"왜? 맞는 말이잖아."


?


"맨날 게부라한테 쥐어짜이는 허접~"


"음?"


"아..."


"지금 무슨 말인지 나만 이해 못한 거야?"


"이런 말도 이해 못 하는 허접 바보~"


"그.. 내가 알려줄게."


(속닥속닥)


"이 씨발 새끼가?!"


42



"치-. 치칙--@!,,@?"


"내가 헤세드를 뭐?! 다시 말해봐 이 새끼야!"


"난 괜찮아 게부라."


"너 말고 내가 안 괜찮아!"


"그런 거야? 좀 섭섭한걸..."


"자기야."


"으으ㅡ아악!!"


게부라는 헤세드를 쓰러트리고 방으로 끌고 갔다.



"기계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던 거 같은데.."


[설정 재구성...]


"엔잴라? 왜 그렇게 망가져있어?"


[목표: 로리콘 박멸]


"뭐야? 로리콘이 뭔데?"


"로리콘을 박멸 하는법..."


"아니 로리콘이 뭐냐니까!"


"로리 자체를 없앤다."


"아니 잠깐! 지금 뭐 하는-



티페리트의 머리가 깨졌다.


그렇게 엔잴라는 중층도 쓸어버렸다.



상층은 생각이 안 나서 못쓰겠다.

대충 엔잴라가 뭐라 하든 비나가 그렇구나~라고 하며 대충 넘기고, 그 사이에 엔잴라 개발에 참여한 호크마가 어떻게든 해결할 거 같기는 함.


이대로 끝내면 누가 대신 써주고 마무리도 깔끔하게 내주지 않을까?


아무나 해줘 난 도저히 못하겠어





+ 엔잴라는 왜 망가졌는가.


"이건 샴페인인가?"


엔잴리가 잠깐 예술에 층에 들렀을 때, 샴페인 병을 하나 챙겼다.


"롤랑, 샴페인이라도?"


"무슨 일이야~ 고고하신 도서관장ㄴ-


"마실 거야 안 마실 거야."


"또 또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말 하니ㄲ-


"마실 거야 안 마실 거야!"


"어휴.. 마실 거야."


엔잴라는 잔에 샴페인을 따랐다.


"건배사로 할만한 건 있어?"


"아니, 평소 마실 땐 그냥 퍼마시기만 해서."


"그럼 그냥 하자."


"자, 건배."


"좋아, 오랜만에 샴페인이네."


팅-


(꿀꺽)


"음?"


"엔잴라, 두 개만 물어볼게."


"뭔데?"


"일단 네 몸에 술이 통하기는 해?"


"아니. 샴페인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서 마신 거야."


"그럼, 이거 샴페인 맞아? 맛이 이상한데."


"글쎄, 난 모르지."


그때, 예술의 층에서는


"아.. 분명 여기 엔케팔린 넣은 샴페인 병이 있었는데..."


롤랑은 그날 세상이 천천히 흘러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다.


그리고 엔케팔린은 기계를 부식시키고 망가트린다. 이래서 엔잴라가 심각한 오류가 생겼던 것이었다.





+ 도대체 어떤 오류가 생겨야 저 지경이 되는 걸까.


엔잴라 개발 과정.


(벤자민 콘이 없어서 호크마로 씀)

"선생님?"


"왜?"


"ai의 설정값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sm 플레이.. 이런 인격, 성격, 목푯값 들은 왜 있는 겁니까?"


"..."


"그건 카르멘의 대체재니까."


"목푯값에 아인 강간은 뭡니까?"


"그건 카르멘의 대체재니까."


"..."



벤자민은 회중시계로 아인의 머리를 깼다.


"이런 설정값들은 잠가두겠습니다. 선생님의 승인 없이는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니까요."


"이러면 심각한 오류라도 생기지 않는 한 발현되지는 않겠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