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는 얼굴이 시계로 묘사되지만 걍 얼굴이라 생각해 주십셔.+ 작성자 상태가 말이 아니기에 좀 중구난방 일 수도 있음)

"아! 왔구려 벗이여."

"어어.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서 늦었다. 미안해."

"괜찮소. 어차피 오늘은 이 동네를 소개하려는 것이였으니,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소. 오늘은 공강이기도 하고..."

"알았어. 그럼 어디먼저 가볼래?"

"음.... 먼저 내가 다니는 대학교로 가보게나. 버스타고 2~3 정거장만 가면 된다네."

"그래."

정거장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버스가 달려와, 단테와 이상은 버스를 탔다.

"베르. 이거 이렇게 하는거 맞아?"

"그렇단다. 카론. 아주 잘하고 있어."

"그게 엑셀이란다. 카론."

"아... ㅈ됐구료."

"왜? 뭔 일인데?"

(소곤소곤)"우리 동네에서 가장 최악으로 평가받는, 운전기사요. 어떤 미친놈이 길도 모르는 자에게 면허를 줬는지 모르겠소."

"근데 왜 이렇게 작게 말해?"

"저 옆에 있는 작자가 버스기사의 보호자인데, 버스기사를 매우 아낀다고 하네. 근데 저자가 딱 봐도 기가 세보이니, 다들 버스기사가 어쩌든 쉬쉬 넘어가는 것이지."

"여기서 멈추면 되지?"

"옳지! 잘한다 카론!"

"이 미친 버스에서 어서 내리세나..."

"그래. 토할거 같으니 빨리 튀자고."




"에... 아무튼 도착은 했구료. 여기가 내 대학, L대학 일세."

"여기 근처에 아주 잘하는 식당이 있으니, 거기로 가세나."



(딸랑딸랑)

"어서 오시지요. 손님"

"주문은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제육 두개 주시오."

"예"



"와...무슨 사람이 기계같이 톤이 똑같냐."

"너무 그러지 마시게. 그래도 저자가 만드는 음식은 아무리 못해도 평균 이상이라네."










"주문하신 제육 두개 나왔습니다."

"오! 진짜로 맛있는데?"

"어떤 메뉴를 시키든 잘 나오니, 점심에는 대학생들로 미어 터진다네."

"그래, 거기 대학생이....."

"....슈바인학센 하나요."

"네."

"빨리 먹게! 당장 튀어야 하네!"

"갑자기 왜?"

"이게 누구신가요? 우리 이상학생 아닌가요?"

(씹)
"아.... 안녕하시오,  파우스트..."

"그래서, 저번에 내가 한 제안은 잘 생각해보았나요?"

"아.. 아니.. 저..."

"대답이 늦으면 파우스트는 긍정으로 생각할 거에요."

"절대로 하기싫소."

"아쉽네요. 제 노예... 아니 좋은 대학원생이 생길 수 있었는데."

"그래도 파우스트는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

"그럼 다음에 보시죠."


"어....너랑 비슷한 나이 같아 보이는데 교수님이라고? 근데 그렇게 반말해도 되는거야?"

"비슷한게 아니라 동갑이네. 저 미친여자는 교수면서 내가 자기 대학원생이 될때까지 말을 편하게 하라고 시켰네. 언젠간 반드시 날 제 대학원생으로 만들겠단게지."

"에휴.....좀 더 대학 컴퍼스 안으로 들어가 보세나. 좀만 들어가면 학장님 동상이 나온다네."



"아, 저기 보이는군."

"학교 설립자이신 카르멘과 아인의 동상이라네."
"그 딸인 엔젤라는 저기 큰 도서관을 운영하는 중이라고 하니, 저기로 가보세나."




"환영합니다. 손님. 아쉽지만 오늘은 도서관이 운영을 하지 않으니, 다음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타이밍이 좋지 않았구료."



"그러고 보니 앤젤라와 관련해 소문이 있소."
"저 아래 전집을 하는 이를 매우 자주 찾아간다고 하더군. 한번 거기로 가보세나."



"어? 이상 아니야? 오늘은 전 안먹니?"

"저자일세. 이 부근에서 유명한 부부지."

"아니 롤랑, 말 돌리지 말고. 도서관장이 왜 자꾸 찾아 오는 거냐니까?"

"아니... 전에 전집 열기전에 도서관에서 일하고 난 후로 저러는데 나보고 뭘 어쩌란..."

"아니 그러니까...!"

"이런.. 불똥이 튀기 전에 튀게나!"



"다음으론 옆 고등학교에 가보세나."
















어우 쓰다보니까 뭔가 좀 이상한데
안젤리카 살리려니까 앤젤라가 유부남 노리는 미친년이 디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