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이 돈을 벌러 뒷골목으로 간 뒤 도서관은 개판이 나있었다.



그어어... (파직-!) (파지직-!)



이제는 말도 못하는군요.



뭐야, 앤젤라 왜저런데?



티페리트가 앤젤라한테 바이러스를 심은 모양이야~



... 아이고 머리야...



날 부른게냐.



안 불렀다, 비나.


그때 앤젤라의 발성기관이 다시 복구되기 시작했다.



으겤! 기기긱! 까가가가가강! 살려! 줘! 깡!



앤젤라는 왜 저러는거냐..?



티페리트가 바이러스를 심어놨단다.



바이러스인지도 몰랐으니깐 그 이야기는 그만들 해!


그때 앤젤라가 입을 열었다.



아! 이 기계는 무료로 해줍니다!



?



?



(콜록) 뭐, 뭐야?



진심이야..?



상당히 욕구불만이였나 보구나.. 쿡쿡...



아이고 두야...


앤젤라가 입을 한번 더 열었다.



올해 최고의 유료 게임 크렉! 지금 울고싶니.exe를 다운받아 실행해보세요!



바이러스 팝업 읽고있는거 아니에요?



당신의 장치에 총합 6만 9천 7백 4십 8개가 검출되었습니다! 이 Device 를! 살리고 싶으시다면 Gangtongfucker.exe를 다운받으세요!



이 씨발 더 이상은 눈뜨고 못봐주겠습니다. 난 들어가 잘거야!



이런 모습도 썩 재밌구나...



롤랑이 빨리 돈을 들고 와야할건데...



헤세드, 너 돈좀 있냐?



있었으면 진작에 고쳤지~


한편 뒷골목으로 간 롤랑은.



(기절한 이상)


어후... 이거 꽤 무겁네


23구 한 식당에 들렀다.



예- 어서오세요



사람 하나 팔려 하는데 됩니까?



얼마까지 알아보고 왔어?



70만안 정도?



50만안.



70만안.



50만안!



(철컥-)


100만안 개새끼야!



오우시발 옛다 100만안!



Thank you



잔돈은 가져요~



...개새끼...


그렇게 롤랑은 100만안을 들고 도서관으로 돌아갔다.


.


.


.


.


.


23구의 한 식당.



(자다 일어남)


여기가 어디오?



식사가 일어났다, 아직 신선한 모양이군.



내가 왜 식사요? 난 두들겨 맞은 기억밖에 없는... 어...



(손님1)


나 존나 배고프다! 음식 빨리내와!



(손님2)


이 집 음식 속도가 지랄한다!



(손님3)


점심 특선이라며! 내일 점심이랑 착각한거 아니야?!



예~ 예~ 지금 선보입니다! 살아있는 인간을 통째로 먹을수 있는 오늘의 점심 특선! 나오십니다!



무, 무슨!! 하으아 시발 아니되오!!! 시발 아니되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23구였다.


.


.


.


.


.


그렇게 23구식 식사가 끝난 후, 이상의 뼈는 저 바깥에 버려졌다.


하필 그곳에 림버스 컴퍼니가 들이 닥쳤고,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단테가 시계를 돌리던 참이였다.



<시계 돌릴게.>



그레서 이상 나리는 도대체 어디로 간것이오??



나도 모른다.



<째깍깍깍깍깍... 음?>



<끄아아아아아아아악!!!!!!!!>



관리자님! 괜찮으십니까?



오오오오오!! 저기좀 보시오?



뭔데 그레 꼬맹이? 오우 미친...



홋. 예술적이군.


돈키호테가 가리킨 손가락 끝에는 이상의 살점이 뼈로 이동해 다닥다닥 붙어가는 장면이였다.



파우스트는 단테가 왜 저러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이상씨가 23구 식당에서 뜯어먹힌 뒤, 뼈만 남아서 버려진게 단테씨의 시계 돌림과 겹쳐져 저렇게 큰 고통을 받는것 같아요.


그렇게 이상이 복구되어 버스에 탄 뒤.



...



이상. 이게 어떻게 된건지 설명좀 해줄수 있겠나.



... 도서관...



지금 도서관이라 했나?



도서관에 갔다가 두들겨 맞고... 23구로 납치된것이오...



도서관이라... 하...



혹시... 화났소..?



아닙니다, 우리 회사의 고급 인력이 이런 꼴이 되었는데 화부터 내면 길잡이로써의 도리가 아니죠...



전원... 도서관으로 간다



도서관이요..?


(갈고리 사무소 홍루 완전동기화 스토리)



끔찍했었지...



이에 대한 이의 있는 사람?



<갑자기 이렇게 목적지를 바꿔도 돼?>



목적지를 바꿔도 되는것에 대해 묻는군요.



끝마쳐야 할 일이 있어서 말입니다...



출발해라 카론.



카론. 부릉부릉 할게.


과연 그들의 이야기는 어디까지 흘러갈지...


념글달면 4편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