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종료를 확인 합니다.>


"이제야 업무가 끝났네, 난 들어가서 좀 자야겠어~"


"이상 나리, 무얼 그리 재미있게 보는 것이오?"


"간단한 소설 책이오."


[아스피린 아달린 아스피린 아달린 맑스 마르크스 맑삭스 아스피린 아달린...]


"...무슨 악마 소환서요...?"


"천재가 쓴 책을 못 알아 본다니, 슬프구려."


"가.관."


"칭찬 고마워요 료슈씨"


"가지가지 하는군, 관종 새끼가. 라고 하시네요."


"...칭찬이 아니셨군요?"


이토록 일상적인(?) 대화는 얼마만인가.


<나도 잠깐 잠이나 자볼..>


삐이이익- 삐이이익-


<하... 뭐야?>


"뒷문에 변화가 생긴것 같습니다."


<하.. 가보자>


[giochi di mafia]


<뭐라 써있는 거야..?>


"생.손.엄."


"생긴건 손가락 중 하나인 엄지와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잠깐..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한데...>


<마피아.. 게임..?>


<마피아면, 그 범죄 집단 아니아?>


"네, 하지만 뒤에 붙은 게임이라는 단어로 미루어 볼때, 일종에 놀이일 가능성이..."


"그거 라면 내가 잘 아오."


"벗들이랑 자주 했던 놀이지, 서로 역할을 나누고, 낮과 밤이 지나며 일어나는 일로 마피아를 맞추는 놀이오."


"그럼 뭐, 안전한 거 아니야?"


"뒷문에 변화가 생겼을때, 지금까지 안전한 적은 없었다."


<일단... 들어가 볼까?>


"아, 네"


터벅... 터벅...


"반갑습니다! 여러분"

(※사회자가 없어서 특색 호소인께서 친히 사회자 역을 해주신 답니다.)


"뭐죠..? 회의실?"


"네! 모두들 자리에 앉아 주시겠습니까?"


"뭔가 이상하지만, 일단 앉아 볼까?"


"그럼, 우선 밤으로 바꿔 볼까요! 머두 머릿속에 각자 능력이 울릴 것 입니다.,"


"굉장히 어둡구려.'


"자, 낮이 되었습니다. 모두 자기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나는 의사요."


"파우스트는 시민이에요."


"소인은... 시민이오..."


"나.시."


"시민이라고 하는 것 같군, 나또한 시민이다."


"저도 시민이네요."


"...시민"


"경찰 입니다. 이상씨, 저 좀 지켜주세요."


"직업 있는게 좋은데, 나는 시민이야."


<나도 시민이야.>


"경찰? 비슷한 직업이에요"


"관리자님을 보좌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나는 뭐.. 익숙한 직업이네."


"이쯤 하면 되겠군요, 그럼 2일차 밤으로 넘어가 볼까요?"


념글 가면 2일차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