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던하드 1층 보스방이었다.
우리는 운좋게 입마개까지 먹고, 복주머니까지 완성했다.



<선장마엘 1스킬... 합이 불리네.>

<뭐 대충 하면 알아서 되겠지.>

이스마엘은 취약 속성인 타격으로 맞아서 흐트러짐 직전까지 갔다.

"ㅠㅠㅠㅠ"

"울지 마라, 이상. 일등항해사잖냐?"

"그치만... 선장님... 체력이...!"

"우리들은 호흡덱이고 복주머니와 입마개가 있다.
미래의 복주머니 + 피안개 딜뽕에 비하면 내 체력 하나쯤은 꽤 싼 편이지.
무사해서 다행이다, 일등항해사 이상."



우리는 무사히 2층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한 선택지를 마주했다.



<오 철조망 선택지네.
마침 바로 다음층이 휴게소 나오는 층이니까 철조망 먹고 가면 되겠다.>



<?>

"?"



5층이 될때까지 피안개를 못 만들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콘문학이었다.



겨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