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요! 누가 절 죽이려고..."


"뭘봐, 영감탱이.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ㅈ..."


"...협박인가?"


노인은 그대로 불량배를 작살로 궤뚫어 죽인다.


"그럼 이만..."


나는 늙은 현상금 사냥꾼이다.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범죄 집단을 소탕하고 보수금을 받던 참이었다.


"여기 있네."


"이번에는 동네 불량배 치고는 보수가 좀 짭짤하군."


"그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네."


"뭐."


"이단심문관, 그 망할 놈들이 칼프 마을에 찾아왔다."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자네가 그 버러지들을 처리해줬으면 하는데..."


"...그러지."


"그럼... 살아서 만나세나."


"...이제껏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그렇게 노인은 이단심문관들을 해치우러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