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양 내가 그대에게 줄것이 있소"

"제가 맨날 선물을 드리기만 했지 받아보는건 처음이네요. 무엇이 들어있나요?"

"정신병 치료제 엔케팔린이오"

"피우스트는 정신병이 없어요. 그런데 왜 이런 선물을.."

"맨날 남에방문 부수고 들어와서 입에 맛도 없는 아달린 쑤서넣고 내 동정 겁탈하는 여편네가 무슨 소리오! 당장 먹으시오!"

"아무래도 아달린이 모자른것 같아요. 이리와요 당신♡"

'아무래도 엔케팔린을 너무 적게 사 온거 같구료'


여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