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이나 지나버린 걸까
아니, 며칠이 아니라 몆달
몆달이 아니라 몆 년일지도 모른다

달을 가리는 검은 커튼은
수줍은 듯 가렸다가도
대범한 듯 벗어재끼니
이걸 얼마나 반복한 것일까

이미 너무 늦어버렸지만
그런데도 토해내듯이 외치며
펜을 잡고 글을 쓰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토해낸다.

나의 사랑스러운 그이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매일 어화둥둥 안고 노는
인형보다도 품 속이 따스하고
언제나 넋을 잃고 바라봐도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던 그대여

70억 인구 중에서
나에게 제일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지금은 양지 바른 곳에 디비 자는 너에게
저의 그리운 감정을 담은 노래를 써서
사랑스러운 당신에게 바치옵니다
이 사랑스럽고 따스한 햇살같은
당신과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