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너를 회상할때가 있다.
내 옆자리에 있던 너를 봐라봤을때의 그 감정을 그때는 몰랐지만,
이상하게도 너가 내 옆에 붙어있었던 이유를 그때는 몰랐지만,
골목길에서 너와 헤어질때의 그 알지못할 허무함을....
지금은 안다.
지금도 내가 조금은 더 빨리 그 마음을 자각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참 눈치 없는놈이라니까.'
"야! 애기 분유 주라니까 뭐해!"
"아 지금 타고 있어!"
예전엔 분명 다정했고 사랑스러웠는데, 지금은.....
"오늘 애기 자면 기대해."
역시 존나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