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울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서운했던 것들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번이나 차인 자기의 심정크면서들어줬던 다른 여자 이야기눈치를 그렇게 줬는데도 모르는  모습..

나도 성인이  후에 살면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그리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얼마나소중한지 알게됐기에그런 말을 하는 A 너무 소중했고 잃기 싫었다


나도 좋아한다고이제야  마음 이해한다고 이제와서 이러는거 미안하지만 받아주겠냐는 말이  밖으로튀어나오려 했지만 취중에 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택시를 잡아 집에 데려다 주었다.


다음  저녁 A 산책을 핑계로 나를 불러냈다나는 애써 태연한  나와 A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A어제 술을 너무 먹어 속이 아직도 쓰리다는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었고 나는 A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듣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알고 있었다.


 진짜 이런 이야기 하려고 불러 낸거야어제 기억은 ?” (A 기억력이 정말 좋지 못하다머리가 좋지않은 것은 아니다.)

기억은 나는데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A 처음 보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너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진심이 뭐야?”내가 쏘아붙인다.

 사실은 너랑  사귀면 평생 후회할  같아근데 네가 그러는게   때문인지,  때문인지외로워서인지 그게 구분이 안가

내가 다시 대답한다

평생 후회할거면 사귀자나는 확실한 게임 아니면  


 뒤로 우리는 춥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