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작년 겨울이었을거다, 애를 만난건

추운 겨울을 피해 나는 어학연수겸 필리핀의 도시로 떠났다. 내가 곳은 필리핀의 고산지대로 밤마다 별이 수놓이는곳이었고 선선한 가을날씨인 곳이다.

어학연수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11 원어민과 수업을 하는 시스템이 있고 

,1 다로 수업을 하는 시스템이 있다나는 점심을 먹고 졸린 오후원어민과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갑자기 누가 문을 두들기더라.

애였다수업의 일환으로 영어 인터뷰를 하러 왔단다

반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이쁜 얼굴이었다흔히 일본인 여자애들 중에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느낌.. 그래서 사실 처음엔 한국인인 알았고 씨익 웃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내자 영어로 일본인이라는거다... 그게 당황스런 만남이었다.

애는 낮고 조곤조곤한 말투에 무뚝뚝한 나와는 다르게 또박또박하고 싱그러운 사람이었다. 애는 이름이나 국적에대해 물어보았고 나는 살짝 부끄럼 타듯이 대답해주고 같은 질문으로 되받아 쳤다. 애는 아니나 다를까 자기 이야기를 하더라..


니네 좋으면 계속 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