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자기는 치바현에 살고.. 나이는 살이고.. 취미는 뭔지.. 그렇게 우리는 한시간 정도 이야기 했던거 같다알고보니 동갑이었고 생일도 같은 달에 각자 집에서 장남 장녀라는 점도 같았다 후로 우리는 밥도 같이 먹고 같이 쇼핑도 가며 주말엔 주변으로 여행도 같이 가는 사이가 되었다그러던 어느 저녁 애랑 친하던 일본인이 나한테 귀띔을 해주더라 

걔가 좋아하는데 너는 어때?’ 

애는 나에게 너무 과분한 사람이었고 나는 번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그렇게 나는 조금씩 거리를 뒀고주말에 일이 터졌다.

나는 한국인들과 술을 마시러 가게에 들어갔다 곳에 다른 일행과 애가 있었다서로 알면서도 모르는 술을마시다가술이 약한 애는 먼저 나가 바람을 쐬고 있었다

애가 나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던 친한 누나가 나에게 나가서 이야기나 해보라며 등을 떠밀었다.

나는 머리를 긁으며 아이스크림을 건냈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취중에 나눴다.

우리 주말에 데이트 갈까? 남자대 여자로나는 떨리는 가슴을 잡으며 먼저 물었고 애는 흔쾌히 알겠다며 데이트 때 하고싶은 걸 영어로 이야기하더라.

써오라고 협박와서 씀 나머지는 내일 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