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텐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 사촌 언니가 있음


나랑 거의 띠동갑? 그쯤 나는데 어릴때부터 되게 좋아하고 따랐던 언니임


그 언니가 고딩때부터 사귀었던 남친이 있음 그때 내가 초딩쯤 됐을거임


그때부터 그 형부? 오빠? 뭐라해야할지 몰겠다 형부된건 최근이라


암튼 언니가 그 형부를 집안에 소개를 했었나봄 그때부터 종종 보이던 기억이 있음


그러면서 거의 10몇년간을 사귀다가 얼마전 결혼함


언니가 교사(그것도 유치원;)라 자주 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종종 친척 모일때 본거라 이런거 밖에 말할게 읎네


아 근데 언니 폰 잠깐 본 적 있는데 폰 배경 잠금 다 언니 남친이랑 찍은 사진이더라


심지어 카톡 프사도 같이 찍은걸로 해둠


아 근데 사람은 끼리끼리가 맞음


그 언니가 ㅈㄴ 똑부러지고 착하고 한데


형부도 똑부러지고 착하고 그럼 


둘이 일하는 분야도 비슷해


언니는 유치원 교사 형부는 중등 교사


그 결혼식에 형부쪽 애들 와서 축가 하더라


근데 솔직히 난 결혼을 하던 안하던 체감은 같음


그야 10년을 본 사람이니.... 다를리가


심지어 우리집에 사과주스 1박스 챙겨준적도 있고 해서 걍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던게 ㄹㅇ 가족 된거라 별 다른게 안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