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짐승에게 그런 낮간지러운 말은 어색할 뿐더러,

당신의 입술을 바라보면 입을 맞추고 싶고,

당신과 같이있는 매순간이 행복하고,

당신이 곁에 없어도 눈만 감는다면 당신과 함께 있음을 느끼며,

그럼에도 항상 당신 곁에 있고싶고,

당신과 입을 맞추는 순간이 영원함을 원하며,

당신과 몸을 섞을때는 당신과 내가 하나가 됨을 느끼며 세상의 누구보다 행복해 하는데,

짐승인 나를 사람구실하도록 만들어준 당신에게,

마음속엔 혼돈밖에 없던 나에게 평안을 준 당신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이 밖에도 내 말솜씨와 말이라는 것의 한계로 당신께 전하지 못한 수천억의 감정이 나에게 있었고, 있을것이며,

심지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질것인 당신에 대한 감정을.


단지 사랑한다는 단 하나의 문장으로 줄일 수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당끼가 귀여워서 넣은 사진, 글이랑은 아무관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