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구는 본디 호남계 이주민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사투리도 여느 매천 지역과 달리 송암방언이 따로 존재하며, 사실상 외국어 취급을 받을 정도로 문화가 이질적이다. 그리고 그런 만큼 민주당계 정당의 세가 강했으며 이는 서울에서 호남계 이주민이 많은 관악구, 강북구 일대가 민주당세가 막강한 것과 같은 이유이다. 이런 송암구에서 민주당이 지역구 득표 9.5%라는 최저 득표율을 달성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송암구민들에게 인터뷰를 해보았다.


시방 노력도 안하고 혼자 부모님 후광 없고 들어갔는디 그게 사람이당가요? 말쎄라니께...

-김금화, 55세, 송암구 송남동 거주

노력 안하고 황해교대 들어갈 수 있으면 저도 당장 그렇게 하고 싶네요. 허 참.

-강현정, 17세, 송암여자고등학교 재학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람이 참..

-국재영, 20세, 서울대학교 재학


이렇게 부정적인 여론이 많지만 조궁 후보를 옹호하는 사람도 소수 존재했다.


그거는 의혹 아니에요?? 설사 그게 사실이라 해도 다른 당이 더 거시기허잖에요.

-강주혜, 37세, 송암구 학운동 거주

주변 사람들이 한 거 가지고 거석하기에는 쪼까 거석혀블지야잉.

- 권현중, 40세, 송암구 송남동 거주


어찌되었든 조궁 후보는 본인 주변의 의혹과 더불어 본인 또한 탈세 의혹이 있었다. 이 때문에 논란이 되었지만 출마를 강행했고, 결국 송암구내 민주당 득표율 최저를 갱신했다. 9.56%였으며 이보다 높게 나온 곳은 송남동 단 한곳 뿐이었다. (10.35%)


송암구 을의 경우 조궁 후보의 논란 때문에 민주당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히 안좋아 진것으로 보인다. 결국 선거비용 보전받을 정도로는 받았지만 16.32%라는 처참한 득표율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