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차가 되자 대통령은 사실상 마지막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언젠가는 국군과 연합군이 감염자들을 소탕하고 국토를 탈환할 테니까 그때까지 안전지대에서 피난하여 기다리며 가만있으라고 한것이다. 또한 정부는 사태의 원인이 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구해서 치료제나 백신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국민들에게 희망을 잃지말고 정부와 국군을 믿으라며 행운을 빈다고 하였다.

이 방송을 마지막으로 방송요원들도 대피했던지 아니면 그들도 좀비에게 당했는지는 모르지만 모든 정규방송은 중단되었고 미리 녹화, 녹음된 비상방송만이 TV와 라디오에서 되풀이 되고 있었으나 그마저도 14일이 경과되자 모두 끊어지며 침묵했다.

그리고 전기는 아직 들어오지만 수도가 끊겼다
아무래도 한국이 탈원전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를 원자력에 상당히 기대는 탓이리라. 그러나 이또한 언제 끊어질지 모를일이다.

소문에 따르면 황해도 도경을 군부가 격리시키고 접근하는 모든 민간인이든 좀비든 가리지않고 저격수들을 동원해 사살하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가 하면 아예 격리지역은 물론이고 국군따위는 없으며 이미 대한민국 정부는 소멸했다는 소문, 혹은 정부가 한반도를 버리고 제주도나 울릉도등 섬지역으로 대피해 임시정부를 세웠다는둥 괴 소문만 무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