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 김성수 선생(한국민주당 수석 총무 겸 보성전문학교 교장)이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반공 연설을 진행하였다. 인촌 선생은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공산주의자와는 단 한시라도 손을 잡을 수 없다며, 공산주의자를 제외한 정부 수립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즉시 해산하고 김성주를 국외추방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