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혼 스탯창을 눌러보면 위에 그래프 있고 아래 상세정보를 눌러보면 막 토비율, 화료율, 쯔모율, 후로율 등 용어도 생소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모르겠는 용어들이 나열되어있음. 그래서 스탯을 봐도 자신이 잘 하고 있는 건지 못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고 있을 때가 많음. 이 스탯을 보고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도움을 주기 위해 각 스탯을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 지 적어봄. 3인마작은 내가 해석법을 몰라서 4인 기준으로 작성함.


1.  1위, 2위, 3위, 4위, 토비율

각각 대국 대비 등수 비율이고, 토비율은 0점 미만으로 떨어진 대국 비율임.

여기서 1,2위 비율을 합해 연대율이라하고 3,4위 비율을 고대율이라고 함.

당연히 연대율을 늘리는 것이 좋고, 고대율을 낮추는 것이 좋음.


여기서 중요한 게 4위율(라스율)인데 보통 18%~21% 정도는 어쩔 수 없이 4등 하는 비율임.

작성3도 옥탁에서 18%정도는 어쩔 수 없이 4등을 박는다는 말. 따라서 18%정도를 목표로 하면 좋음.


토비율은 보통 국 운영의 지표로 보는데 남장에 다시 오야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가로 보통 여김.

근데 사실 그다지 의미 없는 지표로 여겨서 10%만 넘기지 않는다면 큰 문제 없다고 봄.



2. 화료율, 쯔모율, 방총율, 후로율, 리치율

화료율은 각 국에서 내가 화료한(론 혹은 쯔모) 비율을 의미함. 마작은 4인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이론상 최대 화료율을 25%. 하지만 실제로는 25%가 아닌 최대 23%정도로 나오게 되어있음. 왜냐하면 처음에 왕패(시작할 때 제외하는 14장의 패)때문임. 따라서 23%정도로 목표를 잡으면 좋지만 아마 쉽지 않을 거임. 그 이유는 아래 방총율에서 설명함.


방총율은 각 국에서 내가 론을 당한 비율을 의미함. 위의 화료율과 연계되는데, 화료를 하려고 노력할수록 방총을 당할 확률이 증가하고 론을 안 당할려고 할 수록 화료율이 감소함. 따라서 화료율-방총률(화방율)으로 스탯을 보는데,

화방율이 10이상일 때 보통 그 탁(동,은,금,옥)에서 확실하게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서 최대 화료율 23%기준으로 방총율 13%정도가 나오는 것. 필자도 화방율 9정도 나오는데 노력중임.


쯔모율은 내가 화료시 쯔모로 화료한 비율임. 쯔모율은 보통 내가 속한 탁이 얼마나 수비적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임. 타가가 론패를 잘 내주지 않아 내가 쯔모했다는 의미니까. 실제로 작혼 통계사이트를 보면


금탁에서 쯔모율이 더 낮고 옥탁에서 쯔모율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음. 티어별로 쯔모율 차이도 없고.

근데 만약 은탁 반장전에서 옥탁 부캐 3명을 지속적으로 만난다면 쯔모율이 높게 잡힐수도???


후로율은 내가 각 국에서 후로(치, 퐁, 깡)를 한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임. 

뉴비들은 후로율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화방율 10을 유지한다면 큰 문제 없다고 봄.

옥탁기준 보통 40이상이면 후로파, 20후반이면 멘젠파, 30~40사이면 밸런스형임.

후로는 화료순과 평균타점에 영향을 주는데, 이에 대해선 후술함.


리치율은 내가 각 국에서 리치를 한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임.

뉴비일 땐 리치율을 높이는 편이 좋지만, 만약 자신이 걸3이상이라면 조금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음.

리치율은 화료율과 연관이 되는데, 화료율보다 리치율이 높다면, 화료 가능성이 거의 없는 리치, 혹은 걸 필요없는 리치를 걸고 있을 확률이 높음.

이를테면 리치 한판 중장패 대기나 남4국에 1등 상황에서 역이 있는데 리치를 거는 행위, 

혹은 역이 있는 하네만 이상의 패를 리치 건다와 같은 거?

그런 사람들은 언제 다마해야 하는지 상황을 알면 도움이 될 것 같음.


3. 평균타점, 평균순위, 평균화료순

평균타점은 내가 화료시의 점수 평균임. 

상술했듯이 후로율에 영향을 주는데 후로율이 높을 수록 평균타점이 낮아지고, 후로율이 낮을수록 평균타점이 높아짐.

보통 6000후반대일 경우 멘젠파(후로율20퍼 후반), 6000아래일 경우 후로파, 6000점대 중반 어딘가면 밸런스형일 확률이 높음.

평균타점을 올리고 싶다면, 후로를 줄이거나, 도라가 많을 때만 후로를 하는 편이 좋겠지.


평균순위는 1, 2, 3, 4위율을 평균 낸 순위임.

은탁에서 평균순위 2.5를 찍는다면 최대로 갈 수 있는 단위는 작사3

금탁에서 평균순위 2.5를 찍는다면 최대로 갈 수 있는 단위는 작걸3

뉴비라면 그 탁에서 평균 2.5미만으로 찍히고 있다면 '나는 여기 있을 사람이 아니야' 라고 생각해도 됨.

단, 옥탁에서는 좀 달라지는데

옥탁에서 평균순위 2.5를 찍는다면 작호1에서 유지되고 작호2이상 올라갈려면 2.5미만으로 찍혀야 함.

작성1은 옥탁기준 평균순위 2.41정도, 작성3은 평균순위 2.33정도로 알고 있음. 


평균화료순은 내가 평균적으로 화료한 순을 나타냄.

일반적으로 12언저리에서 화료하게 되므로 12정도를 기준으로, 

12미만이라면 후로파. 12초반(12.3XX정도) 멘젠파일 확률이 높음.

12정도로 나온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하지만, 은탁의 경우 평균화료순이 12 후반이 나온다면 (12.7XX정도?) 자신의 조패방식이 맞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음. 

뉴비라면 12정도로 화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자.

근데 이것도 옥탁이상이라면 해석법이 달라짐.

옥탁이상일 경우 평균화료순이 공수판단의 속도와 연관이 있음.

예를들면, 자신의 패가 좋을 때만 화료한다면, 그 친구는 화료순이 빨리 잡힘. 왜냐하면 좋은 패만 가지고 화료할려고 노력할 테니까.

화료순이 늦는다면 그 친구는 늦은 순까지 최대한 패를 만들어보는 친구임. 

만약 작호1에서 화료순이 늦게 잡힌다면 어떤 패가 좋은 패고, 나쁜 패인지 아는 감각을 길러보는 편이 좋음.


이렇게 각 스탯별 해석법을 적어봤는데 사실 마작이 운빨겜이라 좀 판수가 쌓여야 의미가 있음. 500판 정도 쌓여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500판동안 실력이 그대로인 사람은 거의 없어서 스탯자체가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하긴 함.

그래도 뉴비들은 각 스탯이 뭔지 궁금할 테니까 적어봤고 너무 진지하게 보지 말고 재미로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