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카드 게임들에서 나온 카드들을 카운팅하듯이 마작에도 각 패가 4개뿐이라는 점을 통해서 상대의 대기패를 계산하고 예측하는데 이게 수비이론의 근간이다


그리고 가장 큰 착각인데

수비이론은 어디까지나 내가 공격을 하기위한 이론이지 진짜 수비할거면 그냥 조짐 감지하자마자 안전패 마련해서 필요할때 냈다

그러니 착각하지 말자


1. 스지

마작에서 나타나는 화료형태는 양면형이 더 많기 때문에 적용되는 이론1호

상대의 수패 중 456이 나올 경우 양면형이라 가정하면 해당 수패의 ±3을 쏠 수가 없다는 이론이다

후리텐이 적용되기 때문

비슷한 경우로 한명에게서 ±3이 전부 나온경우에도 양면형이라면 그 가운데를 쏠 수가 없는데 

이를 '나카스지' 라고 한다


2. 벽/원찬스

마작에서 나타나는 화료형태는 양면형이 더 많기 때문에 적용되는 이론2호

주로 123789를 양면형으로 쏘기위한 근거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8만을 양면형으로 쏘기 위해서는 67만이 필요하겠지? 그런데 6만 혹은 7만이 전부 나왔거나 한장만 남았다면 이 8만을 쏠 가능성이 없거나 낮겠구나 하는것이 벽/원찬스의 핵심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456도 양옆의 매수를 카운팅해서 안전도를 계산할수도 있다


3. 자패 카운팅

챈 복기글 중 하나에서 언급된 내용인데 자패샤보의 케이스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자패들은 쏘일 가능성이 낮다

즉 1~2장이 이미 나와있는 자패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확률이 높다는것

물론 100퍼 안쏘이는건 아니고

2장나왔는데 치또이나 단기로 처맞기도 하고

3장 나왔는데 극단적으로 국사 처맞을수도 있고

수비이론에서 100% 안전패란 없다


추가로

스지나 원찬스에서 우형을 쏘이기 위한(칸/변쨩) 근거도 계산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가까운 노두패(1,9)의 매수를 카운팅한다

초순부터 중장패(2~8)가 이상하게 잘나오는 치또이 특유의 조패방식도 우형 대기예측의 근거가 될 수 있으니 고민해야할 거리가 많다

이것들은 나중에 차차 생각나면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