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무~망에~~

텅 빈 무망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무망이 젖는다~~ 어두운 무망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무망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무망한 내~ 무망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