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티엔: 지휘관님. 여기에 텐트를 칠까요?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지휘관: 응. 그러자.


둘 모두 캠프 초보자였지만, 텐트 치는 것쯤은 아직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지휘관: (음…. 조금 뒤면 햇빛이 더 따가워질 거 같은데. 타프도 쳐야겠다.)


하이티엔: 지휘관님. 또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지휘관: 괜찮아. 마침 의자도 다 조립했으니까 하이티엔은 앉아서 쉬고 있어. 풍경을 바라보며 영감이라도 찾아봐.

지휘관: 타프 정도는 혼자서도 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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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해군이 텐트 칠 일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