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들리츠: 상관님께서 데이트를 권하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만약 내가 직접 말을 꺼내면 혹여나 명령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


자이들리츠: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이들리츠: …역시 제가 헛도는 바람에 상관님께서 괜한 걱정을 하시게 만들었군요.


자이들리츠: 하지만 상관님. 지금 제가 망설이고 있는 것은 상관님의 마음에 어떻게 부응해야 할지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이들리츠: “기뻐요”라고 말해야 할지, “사랑해요”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입니다!


자이들리츠: 상관님을 고민하게 할 바에는 오히려 제가 적극적으로 출격해야겠군요!


자이들리츠: 외람되지만 상관님. 부디 자이들리츠의 마음을――


관람차가 정상에 도착하자, 아름다운 불꽃이 밤하늘에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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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진짜 너무 달달하다 권력형 성추행 마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