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 나가토 님. 부상이 너무 심해. 이대로는 용골이…….


나가토: 혼은 계속 이어지는 법. 중앵의 미래를 이어받은 자가 있는 한, 짐은 이렇게 떠나도 후회가 없구나.


무사시: 그런 말 하지 마, 나가토 님. 신목 「중앵」이 있는 한 나가토 님은 여전히 희망이 있어.


나가토: ……신목 속에 봉할 셈인가….


나가토: 좋은 방법이지만…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네.


나가토: 무사시. 그대의 의견을 듣고 싶군. 짐은 앞으로 며칠을 더 버틸 수 있는가?


나가토: …….


나가토: ………….


나가토: ……충분하다. 아마기에게 특별 훈련 준비를 명하거라.


나가토: 훈련 기간 중 짐이 직접 연함함대 기함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선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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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drooklyn.tistory.com/686

스토리가 좀 과거 현재를 왔다갔다함


<과거>

1. 나가토에게 의문의 손님이 찾아옴.


2. 나가토, 무사시, 의문의 손님이 성역으로 향함.


3. 성역에서 나가토가 회생 불가능한 부상을 입음. 무사시는 나가토를 신목 속에 봉하여 부상을 치료하려고 함.


4. 나가토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만류한 후, 잠깐 복귀하여 특별 훈련 및 기함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선포함. ← [청홍 이벤 내용]


5. 특별 훈련 종료 후, 나가토는 스스로를 신목에 봉함.


→→→→

이후 시점이 현재로 이동.

미카사와 즈이카쿠의 신생연합함대가 신목 속에 봉인되어 있던 나가토를 부활시킴 ← [강벚 이벤 내용]

→→→→



<현재>

1. 중앵 각지의 신목이 점차 시드는 이변이 발생.


2. 중앵의 신목은 모두 이어져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성역의 '대신목'이 있음. 나가토와 무사시는 이를 확인하러 성역으로 떠남.


3. 무사시의 손님과 사카와가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나눔.



눈에 띄는 내용이 몇 가지 있는데


1. 나가토가 스스로를 봉인하는 내용이 강벚의 내용하고 많이 달라졌음.

 강벚에서는 무슨 혼의 흐름? 같은 걸 보겠다고 스스로를 신목에 봉인했었는데, 이번 전초전에서는 회생 불가능한 부상을 입어서 스스로를 신목에 봉인한 것으로 나옴.

 사실 강벚은 되게 초창기 이벤이고, 알다시피 벽람 초창기 스토리는 개씹똥좆이라 그냥 모순이 생기더라도 설정을 리부트하는 것으로 보임.


2. 이번 전초전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3명.

 ㄱ. <과거> 시점에 등장한 나가토를 찾아온 의문의 손님.

  정보가 너무 없어서 추측이 안 됨. 장신의 여성이라는 것과 하얀 로브를 뒤집어 썼다는 사실만 알 수 있음.

 ㄴ. <현재> 시점에 등장한 무사시의 손님.

  얘는 말투도 그렇고, 진홍빛 눈동자도 그렇고, 종이접기 잘하는 것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사카와가 '용신'이라고 칭했기 때문에 99퍼 시만토가 확실함.

 ㄷ. 대신목을 수호하는 '현자'

  얘는 ㄱ보다 더 정보가 없어서 추측이 안 됨.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전초전에 아마기가 언급되기는 하지만 서사 진행이나 뿌려진 떡밥들이 아마기하곤 하등 상관이 없는 내용들이어서 본 이벤에 아마기2가 나올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음.

뭐 어차피 하루 남았으니까 곧 밝혀질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