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온: 문득 뒤돌아보니 사그라질 것 같은 불빛 아래 드디어 사모하는 사람의 모습이 있었다고….

지휘관: 그야말로 지금 내 기분과 많이 닮았네. 하하하.

알비온: 지, 지휘관님…///

지휘관: 어때? 아직도 거리를 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알비온: 아, 아뇨…. 괜찮으시다면, 알비온과 함께 여기 계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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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어스: 그야 물론 오늘은 늦잠 자는 벌레가 될 생각이니까.

지휘관: 늦잠 자는… 벌레?

퍼시어스: 응. 더 물어볼 거 없으면 이대로 다시 잘 거야.

퍼시어스: 지휘관이 말했던 새해 인사 같은 건… 일어나면 제대로 받아줄게.

퍼시어스: 일찍 일어나는 건… 다시 잠들 때의 즐거움을 증폭시키기 위한 거야…Zzzz

퍼시어스: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새에게 잡아먹힌다…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새에게 잡아먹힌다…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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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앵커리지도, 선생님한테… 선물…!

지휘관: 앵커리지가 선물을?

지휘관: (…뭘까. 궁금한데.)

앵커리지: 달님!

앵커리지: 하늘에 있는 달님… 선생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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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drooklyn.tistory.com/725

통베 키우기는 몰루겟음... 내가 일일이 키우면서 스토리 여는 건 넘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직 어디 클뜯 올라온 데도 없어서... 나중에라도 올라오면 찬찬히 해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