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키에 놓아야할 스킬이나 소비템이 너무 많아서 단축키를 어디다 놔야될 지 고민인 글들이 꽤 올라오기 때문에
내 단축키를 공유하면서 단축키를 좀더 쾌적한 환경으로 사용하는 팁들을 몇개 이야기함



일단 내 단축키 세팅임
일단 와헌 자체가 스킬이 너무 많아서 그냥 단축키를 한 곳에 전부 몰아놓으려고 하면
그냥 피아노 치듯 양손 써가며 스킬 써야될 수도 있음

그런 의미로 프리셋 1번은 보스 세팅 / 2번은 재획 세팅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해놓음
(또 여기서 파란색으로 표시해놓은 조합키 / 프리셋 변경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술하도록 함)

따라서 1번에는 보스에만 쓰이는
[ 의지 / 블링크 / 노바 / 비스트 폼 (2초 무적기) / 드로우백 (백 무빙) / 프로보크 (도발) ]
[ 극딜 버프 / 시드링 / 길드 스킬 / 도핑 물약 (조합키) ]
이런 종류를 전부 몰아버림
 
2번에는 마찬가지로 재획에만 쓰이는
[ 파운틴 / 야누스 / 소울 스킬 (사실상 안씀) ]
[ 도핑 물약 / 포탈, 엘보 보상 및 마일리지 (조합키) ]
이런 종류를 전부 몰아버림

여담으로 야누스 스위칭은 굳이 단축키 안해도 되지 않냐 싶을수도 있긴 한데
야누스를 새벽(설치기)으로 쓸 때 쿨이 거의 돌지 않은 상태에서 포탈 뜰 때가 있음
이 때 그냥 포탈 들어가서 나오면 야누스 쿨타임이 아직 남아있어서 설치기를 바로 못 까는 경우가 생김
이 때 새벽에서 황혼으로 스위칭 해주면 새벽 쿨타임이 돌고 있는 상태에서도 황혼으로 사냥 가능

어찌 되었건 이렇게 세팅해놓으면 왠만한 직업은 단축키 슬롯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


그럼 보스는 보스 세팅으로 잡고 사냥은 사냥 세팅으로 잡는것까지는 알겠는데
사냥 중에 엘보나 불늑 떠서 보스 세팅으로 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냐

그걸 위해서 PgDn 키에 조합키를 넣어놓은 것인데
조합키에 키세팅 1 / 키세팅 2을 각각 교차되게 세팅해놓으면
그냥 조합키 누른 후에 키세팅만 눌러줘도 사냥 ↔ 보스 세팅을 왔다갔다 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이건 시드링 관련된 이야기라 시드링을 안 쓰는 정도의 뉴비는 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음
이게 프리셋이 생기기 전에는 뭐 키패드 5번 버튼을 마우스 클릭처럼 사용해가지고
5번을 눌러서 키보드로 시드링을 변경한다느니 이 짓거리까지 해가면서 스왑했는데
지금은 프리셋이 나왔고 심지어 그 프리셋을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위칭이 그냥 말도 안되게 편해짐





일단 썩은내 나는 메노인이 아니라면 시드링을 보통 웨폰 / 리레 같은 경우로 2개까지만 쓰는 경우가 많을 텐데
위처럼 프리셋 세팅을 해줌
파란색 부분(하이퍼 어빌 유니온 링크)은 동일하게 설정하고
빨간색 부분만 바꾸는것인데 저 마저도 1번 프리셋과 2번 프리셋의 차이는 리레를 꼈냐 웨폰을 꼈냐 차이지 다른 장비 차이도 없음


그렇게 세팅해준 후에 프리셋 변경 단축키를 편한 위치에 세팅해주고
번호만 눌러주면 딸깍 엔터 하나로 시드링 변경 가능
굳이 컨트롤키에 놓은 이유는 그냥 롤에서 컨q 컨w 이렇게 스킬 찍듯 컨1 컨2 이렇게 누르기 편해서?
위치가 꼭 저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보스 때리다가 뭐 잠깐 피해서 숨 돌려주고 컨1 컨2 이렇게 바꾸고 바로 엔터 누르면 거의 딜레이 없이 변경 가능


더 맛있는 꿀팁 있는데 빠진 부분이 있다면 추천 부탁함 나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