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일리지샵 이야기도 하고 싶기는 한데 이건 하이마운틴이 아니니 패스함.


장점

- 경험치 수급 및 기운, 그리고 임시 메소 수급처가 생김: 매일 우르스 돌리는 사람이 아니고 스펙이 적정한 유저라면, 오히려 30분 쓰더라도 한번만 돌리면 기운 + 경험치 + 메소가 들어오기 때문에 재획, 우르스 할 시간이 모자란 유저 입장에선 장점이 됨.


- 고자본 기준 적정한 BM: 솔 에르다 사먹는 유저 입장이라면, 이번 하이마운틴은 기운까지 많이 주기 때문에 기운 로스 현상이 줄어듦. 또한 재획할 시간이 적거나 싫어하는 유저라면 하이마운틴 딸깍 돌리고 재획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좋은 점임. 또한 실상은 한달 3만원 정도만 납부하면 되기는 해서 나쁘다 보기는 애매함.


- 연출 공들인거: 개인적으로 연출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나도 재미없다 생각했는데 플레이 해보니 또 나름 할만한거 같음.


단점

- BM 패키지 선택 항목이 개 병신임: 일단 고자본 기준 혜자인건 맞는데, 저~중자본 기준에서의 상품이 없음. 스페셜 아닌거 사면 되지 않냐고? 맞음 근데 더 좋게도 가능하잖음. 뭐 예를 들어서, 내가 경험치만 사고 싶으면 경험치 스페셜만 살 수 있게끔 해준다던가, 솔 에르다만 더 먹고 싶으면 솔 에르다 스페셜을 살 수 있도록, 이런 식으로 BM을 스페셜 리워드 or 보너스 리워드가 아니라, 더 세분화 해서 스페셜 EXP, 스페셜 솔 에르다 까지 나눠야됨.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 쉽게 비유하자면 난 로션만 사고 싶은데 판매자는 스킨&로션 묶음 세트만 파는 상황임, 그럼 빡칠만 하잖음.

그거 조차 살 돈 없는 거지새끼라는 말도 ㅈㄴ 웃긴게, 고객들이 분수 맞춰서 상품 사겠다 이거 내달라는 니즈가 있는데 기업이 알빠노 박는다 치면 기업이 제일 병신 아님?선택지를 더 줘서 잠재고객을 늘리는 쪽도 난 좋다고 보는데?


- 난이도 하나 딸깍하고 끝: 좀 적당히 쌘 메창분들이야 오래 걸리진 않을거임. 근데 메린이 기준에선 좀 오래 걸릴거 같다는 느낌이 듬. 물론 스펙에 따른 차별 대우 필요하다고 보기는 하는데, 그럴 거면 난이도를 세분화 하는 방안도 있을꺼고, 세분화 조차 하기 싫다면 그냥 난이도 자체를 더 낮추는 방향도 필요하지 않나 싶음. 물론 금태양 캐릭터 박아두는 방향으로 스펙 개 딸리면 그냥 기본캐로 하십쇼한거 같은데 그럴거면 난이도 세분화 하고 뉴비들은 기운이랑 경험치 조금 덜 주는 방향으로 설계를 해도 됐음. 재획 하는거보다 손해라는 말이 있으면 좀 문제라고 생각함.


- 결국은 세칼카: 사실 이건 하이마운틴의 문제라기 보단, 그냥 보스가 안 나와서 문제긴함. 최소 이번 쇼케때 수직 컨텐츠랑 수평 컨텐츠가 같이 나오던가, 수직 컨텐츠 떡밥이라도 풀어줬으면 유저들의 곡소리가 덜 나왔다고 생각함.


복합점

- 이번에 신규로 들어온 주화 시스템: 결정석 MK2인데 수수료가 있음. 효과와 역효과가 동시에 존재하는 시스템인데, 기대되는 효과는 메이플포인트 시세 유지에 기여를 할 좋은 시스템이라는 점임. 다만 역효과의 경우는 인플레가 일어난 이후의 메이플포인트 시세임. 사실 이거는 해봐야 안다는 측면이 강해서 난 효과랑 역효과 둘 다 공존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