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

1대1, 다대다, 다대일 등 다양한 세부종목이 있다. 검투사들이 원하는 무기를 들고 원형경기장에서 전투하는 것이다. 목숨을 건 스포츠이니 만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죽은 자는 명예 속에 죽고, 승자는 영광을 얻는다. 그러나 비굴하고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한 자는 죽음보다도 껄끄러운 치욕속에 살아간다. 황제 배 대회에서 우승한 자는 특혜를 입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때론 원로원 의원에도 나간다.


마상창시합

말에 탄 채로 갑주를 두르고 서로의 몸통에 기병창을 꽂아넣는 경기다. 1대1 종목 뿐이며, 항복은 없다. 승리하는 방법은 적을 넘어뜨리거나, 적의 창을 부수면 된다. 의외로 사망자는 적다. 갑옷이 부상은 막고 충격은 막지 못하기 때문에 낙마패 하는 경우가 많다.


전차 경주

돈 많은 부자만 가능하다. 전차는 장만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의 참여는 금지되어있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여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상대 전차에 들이받거나 방해물을 투척하는 것은 반칙이지만, 블랙 룰로 암흑가 경기에선 흥미를 위해 허용되기도 한다. 로마 건국 이래 사상자가 나온 적이 없는 유일한 경쟁형 스포츠다. 2마 전차, 4마 전차, 6마 전차, 8마 전차, 12마 전차 경기가 있으며, 12마 전차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황제나 끌고 나오는 말 그대로 어용 스포츠이다.


원반 던지기/투포환/투창

그리스에서 전래된 스포츠로, 여인, 청소년등에 인기가 좋다. 덜 과격하다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기록형 스포츠라서 기분 상할일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