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있었던 이 몸의 이야기야! 저번에 내 프로필에 댓글 달아줘서 다들 고마워♡ 그래서 오늘은 소인씨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쪼꼬미들을 괴롭혀봤어! "


" 헤헷, 이번에도 재밌게 읽고 댓글 부탁해? "


[거인의 아침]

푹신한 침대에서 따뜻한 햇살이 나를 반긴다. 시원한 아침향기와 부드러운 바람. 말 그대로 좋은 아침이다. 그 누구보다도 우월하고 아름다운, 나 같은 거인님들만이 누릴 수 있는 멋진 하루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 우~웅... 좋은 아치임... "

침대에서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초거대한 소년에게도 상당히 큰 거실이 나를 맞이한다. 나는 지배성에서도 활약이 엄청난,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간부였으며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모았기에 금전적인 걱정 따위는 하지 않는다.

오직 유린할 소인들이 얼마나 있을지만을 생각할 뿐이었다. 그리고 간부답게 아침부터 업무가 있다. 일단 배고프니 아침이나 먹으면서 생각해야겠다.

"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먹을까. "

간단하게 식빵을 꺼내 오물거리며 휴대폰을 켠다. 벌써부터 업무 요청이 와 있다. 저번에 행성에서 내는 세금을 미납한지 12년이 지난 행성이다. 그리고 이 행성을 처분하는 것은 바로 이 몸이 되어버렸다.

[유린의 서막]

유리병에 담겨있는 1개의 행성. 이 행성을 어떻게 처분할지는 최근 SNS에 올린 게시글의 답변에 달렸다. 식빵을 마저 먹으며 내 게시글에 들어간다. 

" 오늘도 댓글이 달렸네? 어디 보자아~ "

' 자지로 도시 파괴해조 부탁이야 '

' 자지님 절 도시째로 먹어주세요 제발 '

' 애널에 통째로 먹히고 싶다 '

' 절 한평생동안 팬티에 넣어주세요♡ '

보자마자 내 자지님이 움찔, 하고 자극받는다. 벌써부터 소인들을 유린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른다. 간단하게 답글을 달아주고는 내 오전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유리병을 열고는 나 자신에게 축소화 마법을 걸고 행성 속으로 순간이동한다.


" 으응...♡ 후우우우~~ "


[첫 번째 의뢰]




이 몸의 강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한 나체의 모습으로 행성에 착지한다. 내 건강한 발바닥에서 몇 천만의 소인들이 그것만으로 인생종료♡

게다가 시작부터 초 거대한 기가 사이즈. 발 아래에 이끼같은 도시들이 우글거린다. 주변을 둘러보니 내 허리쯤에 위치한 부유 대륙도 상당하다. 사이즈를 조절해서 물리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며 꺄악거리는 비명소리를 반찬으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 시작부터 너무 많이 죽여버린 건 아니겠지? 헤헤, 의뢰가 무려 4개나 있다구... 미안하지만 귀여운 나를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해야 하니까..! "

내 거대한 꼬추에 혈류가 모이면서 그것의 크기는 더욱 강대해져 간다. 내 거대한 자지님을 보면서 너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나?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지... 아닌가? 부정하고 싶을 뿐인가아? 푸흡. 웃기긴 하지만 내 부랄에 축적된 정액을 빼내기 위해 도움을 줘야겠어~ 귀여운 소인 행성 여러분♡

" 첫 번째 의뢰는~~ 자지로 도시 파괴해줘! 부탁이야♡ 입니다아~ "

" 그러엄~ 시작♡ "


내 허리 앞, 그러니까 주변을 떠다니는 부유 대륙들을 세어 보니 11개쯤 되는 것 같다. 작은 먼지인줄 알았지만 방금 입수한 정보로는 상당히 유명한 관광지인 듯 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전부 의미없다. 난 그냥 재미로 첫 번째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좌우로 허리를 흔들 뿐이다.

엄청난 폭풍과 충격이 소인들에게 전해졌다. 1억이 넘는 인구가 그저 내가 허리를 흔들 뿐으로, 자지에 격퇴라는 사유로 생을 마감한다. 죄책감 같은 것은 없다. 인간이 진드기를 잡는데 이유가 필요없듯이, 오히려 내 자지님에게 죽는 것은 소인들에게는 축복과 다름없다.

" 휴우~~ 의뢰가 이렇게 쉬워도 되는건가? 내 자지님은 아직 팔팔하다구 ㅋㅋ 그래도 대륙이니까 남자애의 꼬추 덜렁덜렁 놀이에 전멸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 ㅋㅋ "


[두 번째 의뢰]




" 첫 번째 의뢰 완료!  다음은... "

" 재혁님의 거대 자지로 도시들을 우걱우걱 먹어주세요~~~ "

발밑에서 소인들이 하지 말아달라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지만, 그런 세균들의 목소리 따위 거인님에게 들릴리가 없고, 그저 세균들의 인지를 초월한 거대한 귀두가 지면에 다가가고 있었다. 그렇다, 이 소년이 엎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마치 자신의 성기가 말하는 것처럼, 간드러진 목소리를 내며 연기한다.

" 저 배고파요오~~ 부랄 군이 꼬르륵 거린대요오~~ 그러니까 여러분들을 많이 먹어야 할 것 가타용! 그러엄~ 잘 먹을게요! 우후후♡ "

소년은 도시를 지각째로 드러낸 뒤에 자신의 귀두와 불알, 표피 등에 문질러댔다. 도시는 5초도 버티지 못하고 산산히 조각났고, 운 좋게 살아있는 소인은 앞으로 평생 이 소년의 불알 주름 속, 귀두 표면, 꼬추털이라는 고목이 자라있는 숲에서 헤멜 것이다. 운이 없다면 요도로 떨어져서 방광에 저장된 오줌을 마시며 연명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 우웅... 자지눈 배고팡! 대륙 하나로는 부족행! "

" 하지만...♡ 잘 먹었으니까 돌려줄게요오♡ "


두근♡두근♡거리는 자지님을 쓰다듬다가 눈을 질끈 감고 소년의 오른손은 격렬한 왕복운동을 시작한다. 소년의 손은 행성이 아무리 노력해도 티끌만큼도 움직이게 할 수 없었던 거대한 육봉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그 형태를 점점 흉악하게 바꾸어갔다.

" 내 자지님이 폭주할때... 조금 난폭하게 말하는 버릇이 있어... 다들 미안해? 날 지켜봐줘♡ "


" 하아♡ 하아♡ 소인♡ 죽인다~ 죽인다아! 내 자지님의 정액 해일로 죽어! 여자들은 내 정자님의 먹이가 되어버려♡ "

점점 더 빨라지는 소년의 오른손, 거인님의 오른손에서는 지금 한 행성이 문명을 구축하고 몇 세기를 걸쳐 만들어냈던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었다. 그래, 너희들의 문명은 겨우 그 정도다.

" 옷♡ 옷♡ 싼다! 싼다아! 나와앗!!! "


행성에 소년의 사정음이 퍼진다. 매끄럽고 탱글거리는 불알에서 정자를 만들고, 매끄럽고 튼튼한 육봉을 지나, 건강한 정액이 도시를 유린한다. 소년의 귀두에 붙어있던 운 없는 벌레들은 그 충격만으로 절명했을 것이다.

[세 번째 의뢰]





" 내 엉덩이 구멍에 잡아먹히고 싶은 변태가 이런 별에도 있을까... "

세 번째 의뢰를 보고는 한숨을 쉰다. 그리고는 잠시 고민하던 소년. 그리고는 결심했다는 듯이 큰 소리로 우렁차게 말한 뒤 자신의 본 모습으로 돌아간다.

" 다들 미안해! SNS에 올려야 하기도 하구... 요즘 변비기운이 있어서 원래 크기로 돌아간 뒤에 내 엉덩이 구멍으로 너희들을 한꺼번에 먹어줄게! "

" 행성에 있는 몇백억의 사람들이 다 같이 내 응가를 바라보며 죽을 수 있다니 너무 운이 좋은거 아니야? 분명 누군가는 부러워할 거라고 ㅋㅋ 축하해♡ "

순식간에 상식밖의 크기로 돌아온 소년, 그 행성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있건, 얼마나 발전한 문명이건 상관없다. 이 소년에게는 그저 변비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는 미물들. 그 뿐이었다. 항문보다도 훨씬 작은 행성을 똥구멍으로 무자비하게 잡아먹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 다들 미안해? 헤헷, 그래도 내 응가의 일부가 되는건 너희들에겐 영광이지? "

" 그래도 걱정하지 마! 아까 먹었던 식빵이랑 같이 오늘 저녁쯤에는 화장실에서 꺼내줄게♡ 내 따끈따끈한~ 응.가.님.으.로♡ "


그렇게 소년의 오전 파괴 업무는 끝이 났다. 


[네 번째 의뢰]

마지막 의뢰같은 건 까먹었지만, 그가 다시 팬티를 입는 그 순간부터, 네 번째 의뢰는 완수되었다.

<팬티 속 소인 시점>





여기는 어디지, 분명 거대한 손에 잡혀서... 생각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일을 당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고약한 냄새와 이상한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눈 앞에는 거대한 살구색 대지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고, 두껍고 거대한 검은색 나무들이 구불구불하게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비교도 안 되게 두껍고, 튼튼해보이지만, 약간 축 처져있는 무언가가 고동치고 있다. 마치... 전설 속의 용조차도, 저것에 비하면 그저 이쑤시개정도로 보일 것만 같다. 그 정도로 저것은 거대했다.

나에게 이 소년은 풍경이고, 내 세상이다. 난 아마 죽을때까지 전력으로 달려도 검은색 고목의 끝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이것들은 하나같이 천문학적으로 거대하고, 지린내인지 비린내인지 이상한 냄새도 압권이다. 곧 정신을 잃을 것 같다. 

아마 내 최후는 소년의 냄새에 정신을 잃어버리고, 소년이 찝찝할때 샤워를 하는 것으로 내 흔적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내가 이렇게 비참한 존재라니, 믿고 싶지 않다. 믿고 싶지 않은데...


<다시 이몸으로!>

" 으으... 행성을 부수는 임무는 완료했지만 자지가 근질거려서 안되겠어... "

" 결국 오늘 사정도 겨우 1번밖에 못했고, 그냥 확 딸쳐버릴까나...? 아까 부유 도시에 사정했으면 조금은 기분 좋았으려나... "

" 휴... 행성 하나 부수는게 겨우 20분 정도의 시간이라니, 조금 더 날 즐겁게 만들어줄 행성은 어디 없는거냐구~ "

" 뭐! 그래도 소인들이 댓글 남겨주는대로 파괴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


그것이 그저 300억명을 1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유린하고 팬티만을 입은 후 편안하게 바닥에 누워서 내뱉는 감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