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 주제로 정보글을 써보고 싶어서 쓰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타입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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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을 결성하게 한 계기는 바로 이 회사로부터 시작된다.

이 회사의 이름은 컴파일.

대표작은 뿌요뿌요 시리즈정도?

근데 이 회사가 왜 중요하냐면 이 회사에서 잘린 사람이 지금의 타케우치 타카시, 즉 타사장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타사장은 회사의 감축으로 인해 잘려서 다른 회사에 취직을 했다.

그런데 새로 취직한 회사의 선배가 그 당시의 코믹마켓(우리가 아는 그거)의 문화를 알려줬다.

여기서 갑자기 타사장은 창작욕구가 들끓게 되고 중학생때의 친구 하나를 찾아가서 함께 동인서클을 만들게 된다.

그 친구가 우리의 위대한 라이터 나스 키노코.

무튼 그렇게 이 둘은 동인서클 '타케보우키'를 결성하고 홈페이지도 만들게 된다. (1998년)

http://www.remus.dti.ne.jp/~takeucto/

이게 타케보우키 링크.

아직도 가아아아끔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림정도만 게재되었지만, 얼마 가지않아 타케우치가 나스에게 소설을 써서 게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나스가 써서 내놓은 소설이 바로

空の境界 式, 현재의 공의 경계다(극초창기 버전에는 式이 뒤에 붙어 있었다). (1998년)

그러나 초창기라서 인지도는 아웃 오브 안중이어서 그닥 널리 퍼지지는 못했다만, 그 당시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호평일색이었다고.

참고로 이 소설을 읽고 감명을 받아 오직 나스와 타케우치만을 보기 위해 상경한 사람이 훗날 타입문의 결성멤버가 된 OKSG.

그후 약 1년후 타케우치는 기존 있던 멤버인 나스에 추가로 같은 컴파일 동료였던 키요베와 Kate등을 끌어들여 새로운 동인서클을 하나 더 만들게 되는데, 이게 바로

이번편의 메인인 타입문이다(극초창기 로고).

당초 타입문은 월희를 만들어 타케보우키의 인지도를 높이고 발매 후엔 해산을 목표로 했다.

참고로 이 사이 나스는 다른 동인서클을 통해 한 작품의 일부를 짧게 수록했는데 그게 바로 강철의 대지(Notes). (1999년)

무튼 그렇게 1999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월희 체험판을 내놓았고 그 후 2000년 12월 29일

달빠들을 무발기 사정시킬 수 있는 전설의 작품 월희가 나온다.

발매 당시 엄청난 화제였고(물론 오타쿠들 사이에서만) 비주얼 노벨이라는 장르에 한 획을 그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엄청난 대작이다(물론 그당시에도 호불호는 있었고, 2000년 당시 기준으로도 일러는 영...).

아, 참고로 H씬 나오는 야겜.

다만 두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하나는 타입문을 해체하기에는 너무 인기가 높아진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인작품이라 저작권이 흐물흐물 했던것.

뭐 근데 지금 보면 알겠지만 저작권을 조금 풀어주면 2차 창작이 양껏 쏟아지고, 이는 작품의 유입과 인기를 늘리는 요인이 된다. 이걸 가장 잘 활용한게 동방.

각설하고 그래서 당시에 2차창작들이 생겨났고, 이는 타입문의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이 되어 전화위복이 되었다.

뭐 이후 2001년 한화월희와 가월십야가, (참고로 가월십야때 코야마 히로카즈가 입사함.)

2002년에 멜티블러드 시리즈가,

2003년에 최악의 애?니 진월담 월희가 나오는등 아주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후 동인서클에서 상업 회사로 타입문을 변경(회사명은 유한회사 노츠다만, 브랜드 네임은 여전히 타입문), 이어 2004년 1월 30일

페이트 시리즈를 세운, 첫번째 작품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가 발매된다.

뭐 이젠 대충 다 알듯이 야겜이고, 야겜중에선 가장 많은 판매고를(20만장 이상)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물론 일러는... 음...).

뭐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이야깃거리도 많으니 딱히 더 설명하기는 어려우니 자세한건 나무위키 가셔.

뭐 그후 2005년 타입문 최후의 야겜인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가,

2006년에는 타입문 최초로 나스말고 딴사람이 쓴 페이트 제로,

있는지도 모르는 공식 외전인 히무로의 천지나,

그리고 노래랑 마지막 장면만 남긴 스튜디오 딘판 페스나 애니가 나왔고,

2007년에 페스나 레알타 누아(페스나 전연령판)가 발매되면서 페이트가 점차 타입문의 주류가 되었다.

참고로 페도들의 원픽인 프리즈마 이리야도 2007년부터 연재.

참고로 공의경계는 극장판으로 만들어졌고, 제작사는 타입문의 영혼의 파트너 유포테이블.

물론 그당시 유포는 듣보잡 제작사였기에 굉장한 모험이었지만, 지금보면 아주 잘했다.

2007년엔 부감풍경과 살인고찰(전)이, 2008년에는 통각잔류, 가람의 동, 모순나선, 망각녹음이, 2009년에는 살인고찰(후)가, 2010년에는 에필로그가, 2013년에는 미래복음이 나왔다.

뭐 2008년엔 페이트 격겜도 나왔고,

2009년에는 마법사의 상자가 나왔다.

https://www.typemoon.com/products/hako/

원래 사이트는 폭☆파되었지만 관련 공식사이트는 남아있다.

그 후 2010년에는 스튜디오 딘판 극장판 페스나 ubw가 나왔고(뭐 퀄은 좆좆좆),

페이트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엑스트라 시리즈의 첫작품인 페이트 엑스트라가 나왔다.

그리고 대망의 2011년

유포테이블판 페이트 제로가 나왔다.

뭐 이거덕에 페이트가 19금의 인식을 벗게되었고 새 팬들이 유입되고 퀄 개쩔고 어쩌고 저쩌고 할 말이 참 많지만, 명작은 긴말 안하는 법이다.

짜피 10년 넘은 애니라 이건 이미 단물 다 빠진 껌이다.

그리고 타입문 최고의 애니(라고 생각하는) 페이트 카니발 판타즘이랑,

달의 산호는 덤.

2012년에는 마법사의 밤을 발매, 얜 지금도 연출이 개쩐다.

2012년에는 페이트 아포크리파도 발매, 얘를 기점으로 (스토리는 건너뛰고) 페스나의 연장선이 아닌 페이트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2013년에는 전설적인 캐 여럿 배출해낸 페이트 엑스트라 ccc,

모든 타입문 작품을 콜라보시킨 학교 치비츄키가 나왔고,

꽃의 미야코도 나와서 월희가 관짝에서 나오나 했는데 그냥 더 관짝으로 들어갔다.

2014년에는 마법사의 상자 사이트의 폭☆파와 함께 나온 소설 2015년의 시계탑이 나왔고(레프가 주역이라 이미지로 둠),

ㅈ쿠라이의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가 나왔고,

스튜딘이 만든 ubw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좋은 퀄리티의 유포테이블판 ubw가 나왔고,

타입문의 설정창고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도 나왔다.

2015년에는 전 만우절 기획이었던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랑,

지구상에서 가장 개똥쓰레기인 병신 코딩덩어리 좆그오가 나왔다.

2016년에는 페이트 라비린스,

네로 복장이 미친 페이트 엑스텔라,

타입문 최고의 힐링물인 에미야가네 오늘의 밥상이 나왔고,

2017년에는 극장판 페스나 헤필 1장,

그리고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

(12월 31일이지만)에미야가네 오늘의 밥상 애니메이션이,

2018년에는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와,

그저 똥 그자체인 페이트 엑스트라 라스트 앙코르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와,

2018년 12월 31일도 어쨌든 2018년이니깐 페이트 레퀴엠도 2018년 작이다.

2019년에는 극장판 페스나 헤필 2장,

제도성배기담 타입 레드라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과,

(19화짜리)페그오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애니가 나왔다.

2020년에는 그저 유포테이블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극장판 페스나 헤필 3장과

극장판 페그오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전편과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이 나왔다.

2021년에는 온 세상의 달빠를 관짝에서 꺼낸 월희 리메이크와

그에 맞춰 리뉴얼된 신 멜티 블러드가,

또한 페이트 그랜드 카니발과

극장판 페그오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후편,

그리고 극장판 페그오 종장이 나왔다.

(12월 31일이지만)2022년에는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야르가,

마지막으로 2023년에는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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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타입문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누락된 작품도 분명 있을거고 오류도 있을 수 있으니 많은 댓글 바란다.

이번 2024년에는 신월희 뒷면과 월희 2와 마밤 2, 3과 페이트 엑스트라 레코드와 페스페 애니와 극장판 마밤정도만 나와주면 좋을것같다.

그럼 이번편을 마치며 많은 추천과 댓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