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없는 디디알쟁이들이 허리를 트는것을 모르는것을 어옃비 여겨 이 글을 쓴다.


자료영상 하나를 보고 가자




https://youtu.be/z2qLRCSqp-s



랭커 발배치를 올리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내 영상 들고옴. 재활할때 영상이라 실력 허접하니 이해 부탁함/


여기서 나는 틀기를 쓰기도 하고 끌기를 쓰기도 한다. 사실 다 틀 수 있지만 처음보는 채보라 당황함 + 체력이 딸려서 등의 이유로 중간에 끌기를 사용했다.

그래도 뭔가 그럭저럭 나오기는 한다. 대체 왜 그런걸까?


디디알을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들리는 말은 다음과 같다.


'마벨작이 ㅈ나 빡세'

'어떻게 틀어야 하지?'


판정작이야 좀 더 성장하면 알아서 찾아보게 되니 그런다 쳐도, 틀기라고 하는 개념은 굉장히 애매하다.

틀기를 물어보면 '허리를 틀어서 밟아요'라고 하는데, 않이 시팔 어떻게 트냐고.

틀기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

이나

 ←↓→ 

이런 스텝들을 흔히 틀기(일본에서는 히네리, 捻り)가 필요한 채보라고 한다.

그럼 여기서 누군가는 물어본다.

'이거 그냥 적당히 밟아도 되지 않나? 굳이 틀 필요가?'

그말이 맞다. 사실 끌기(일본에서는 슬라이드라고 함)만으로도 충분하다.

실제로도 마벨작 하는 사람중 셋중 둘 정도는 끌기로 처리를 하는 경우도 꽤 많다.

하지만 오해가 있다면, 그건 중-저렙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다.

왜냐하면 중저렙에서는 4분과 8분박이 주로 나오기 때문에 끌어도 최악의 경우에는 퍼펙으로 처리가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16분박(흔히 보이는 노란색 화살표)나 그 외 엇박(초록색)등이 나올때 끌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

열에 여덟은 그렛, 하나는 퍼펙, 하나는 마벨? 정도로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

'않이 크리스나 딴 랭커들 보면 끌어도 뭐 되긴 되드만 ㅡㅡ'라고 반박할 수도 있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적어도 크리스나 기타 랭커분들이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또한 아프로 스텝 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프로 스텝도 결국 틀기의 응용 형태다.

이것이 더 발전하면 역족이라는 스탭 또한 나오지만, 역족은 어차피 하다보면 알아서 몸으로 익히게 되니 지금은 넘어가자.


틀기라는건 판정도 있지만 처리력 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데, 틀기를 쓰면 그 다음 노트를 처리할 수 있는 여유도 챙길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싱글 유저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더블은 틀기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실제로 '밟는 길'이라는걸 만들려면 틀기는 스끼리 아니라 그냥 할 줄 알아야 한다.

위에 주절주절 말했지만 할 줄 알면 소비되는 체력이 줄고 좀 더 재밌게 밟을 수 있으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습득하고 들어가면 매우 편하다.


Q: 그래서 틀기는 뭘로 연습해야함?


A: 아쎄이, 나는 존나 강하게 널 가르칠 것이다. 배울땐 빡세지만, 달성만 하면 한동안 따로 연습을 할 필요가 없지.


1. sunkiss drop esp  95만 이상 내기




https://youtu.be/3v4SZNE3XhI



5년전 영상이라 실력이 안좋은거 양해 부탁함. 이 때 당시에는 아래틀기는 할 줄 알았는데 위 틀기를 몰라서 중간에 끌기를 쓴다.

근데 처음 한다면 위틀기는 나중에 하고 아래 틀기부터 익숙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일단 이걸 틀기로만 95만을 할 수 있다면 가장 기초적인 '저런 노트가 나오면 일단 허리를 튼다'는 개념은 몸에 새겨진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이런것도 가능하다.




https://youtu.be/XVAXj5hdeUw



근데 이건 고인물 스텝이니 위 영상만큼만 해도 충분하다.


2. kimono princess dsp 95만 이상





https://youtu.be/kS0sGe8LfL8



기본적인 틀기와 아프로스텝, 변속과 정지를 다 배울 수 있는 좋은 채보다.


다만 중간의 아프로스탭은 안해도 좋으니 일단 이런게 있다는 개념만 익혀두면 좋다.


중간에 이상하게 다리가 휘는 구간이 보인다면 그게 아프로스텝이다.


사실 이 두개만 해도 13까지는 대게 문제가 없다.


13은 결국 이 두곡에서 보여주는 테크닉을 좀 더 길게 한다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아 난 상남자니까 13은 몸풀때나 하는거고 더 빡센거 가져와봐'라고 하는 유저에게는


방과후 스트라이드...를 줄 뻔 ㅎㅎ


사실 그거 라이센스 만료로 사라져서 이제 해보고 싶어도 못한다.


하지만 걱정마라, 대체제가 있다.




https://youtu.be/LRP-s5ap-ZY



용맹무비 esp

틀기도 해야하지만 여기는 14 상~ 15 하급의 처리력과 체력을 요구한다.

흔히 말하는 정박곡이라 판정내기는 쉽겠지만, 정말 쉬울지 어쩔지는 직접 해보면서 느껴보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이건 번외지만, 만약 할 줄 안다면 17까지는 틀기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




https://youtu.be/YZ1UMNMvPKM



이걸 틀기만으로 gfc가 가능하다? 이 글 왜 읽음? 빨리가서 17~18 공략 해야지 ㄹㅇㅋㅋ

드립처럼 말했지만 실제로 틀기 및 후반에 사실상 암기를 강요하는 역족 패턴까지 악랄하기 그지 없기 때문에 

실제로 이게 가능하면 알거 다 아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서 잠깐. 역족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설명은 링크로 대체한다.



이제부터 빨래하러 가야해서 여기까지


질문 있으면 댓으로 물어보면 대충 답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