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프 채널

(쓰다보니 길어져서 망상 되버렸음...)


무르익어 부드럽고 순해진 모성 넘치는 밀프 너무 좋아


섹스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아이도 키워본 연륜에서 나오는 농밀함이 좋아

침착하고 차분하고 자상하고 상냥한 성격이 너무 좋아

그러면서도 몸은 출산과 수유와 나이로 육덕져지고 탐스러워져있는게 좋아

필수는 아니지만 가사 능력 좋고 일도 잘하고 자식에게 사랑받는 엄마면 더 좋아


유부녀 네토도 즐겨보지만

역시 싱글맘이라 일하며 애키우느라 연애 경험 놓치고 나이들어간 게 좋아

연애로는 발전 못했지만 몇몇 남자와 눈 맞아 몇번 몸 겹쳐본 그런 것도 좋아

직장 동료와 술김에 했다던가 둘만 있다가 그런 분위기 되어서 모텔에서 몸 포갰던 거여도 좋아

질펀하게 하고 브라 잠그는데 뒤에서 담배피던 그 남자가 "그러고보니 애인은 안만드십니까?"라는 말에 "예..뭐, 아직은요."라고 덤덤히 넘겼던 거여도 좋아



아니면 너무 열심히 일했거나 아직 전남편(사별)을 잊지 못해서 남자 관계가 사별 후 전혀 없었던 거여도 좋아

그만큼 욕구가 차오르고, 외로워지면서도 마음이 허락하질 못했던 게 좋아

그만큼 성욕이 깊어져 달아오르고 욕구가 터지기 직전으로 익은 몸을 주체하기 힘들 테니까


그런 외로운 와중에 혈기 넘치고 젊은 청년한테 진심어린 고백 받아서 머릿속에 설렘이 가득해지고, 심장이 두근하고, 자궁이 큥 해버리는 게 좋아

"얘, 얘도 참..!! 나같은 아줌마 말고 더 젊고 예쁜 애도 있잖니..!!"라며 곤란해하면서도

정말 오랜만에 받는 진심어린 고백에 마음이 소녀로 돌아가버리는 게 좋아


특히 청년이 알바처나 직장의 후배라서 매번 얼굴을 마주쳐야 하는 관계인 게 좋아

청년의 얼굴을 볼 때마다 당황하고, 두근거리고, 침을 꼴깍 삼키게 되고

청년의 계속된 호의와 표현에 부끄러워하면서도 마냥 싫지만은 않았고

그래도 어른이니 같이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잘 타이를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는 데 청년의 진심이 더 드러날 뿐이었고 

더 나아가 그녀의 마음이 청년을 향한 두근거림으로 취해가는 게 좋아


그래서 "그래, 이건 취했을 뿐인 거니까..."라며,

"이번 한번만이야... 오늘 한번만 하고, 이제 다 잊는거야..알겠지?" 라고 하지

청년의 미련을 몸으로 해소시켜 줄 생각이었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받아들이는 남자의 물건, 그것도 열 몇살 차이나는 단단한 물건과 절륜함에 오히려 그녀가 빠져버리는 게 좋아


오히려 마음이 심란해진 그녀가 침대 위에서 청년과 누워있는데

청년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침대에서 한번 더 고백하지.

당신이 좋다고. 이 마음은 못 버리겠다고 말이지.

결국 마음도 몸도 함락되고만 그녀는 청년의 고백을 받아드는 게 좋아


그 후로 아이가 하교하기 전 짧은 시간동안 둘만의 데이트를 즐긴다던가

집으로 데려와 아이와 함께 셋이서 저녁을 먹는다던가

아이가 "형/오빠는 누구세요?"라고 하자 "응 ㅇㅇ이 예비 아빠~"라고 대답해서 엄청 화들짝 놀라서 아이한테 횡설수설 설명하지만 마음속으론 아이도 받아들여준 청년의 말에 기뻐하고

매번 집에서 저녁 먹는게 데이트라 미안하다는 그녀의 말에 "앞으로 한평생 먹을 음식 맛이 너무 좋아서 다행"이라 청년이 대답해 부끄러워하는 게 좋아


반대로 그녀가 청년의 자취방으로 가는데

젊은 남자 방 치곤 꽤나 정돈되고 반듯해서 놀라지만

빨래나 청소는 해도 식사는 편의점 도시락이 전부라고 하자

그 말에 걱정스러워 자취방의 부엌을 빌리는 거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가끔씩 저녁 대접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청년이 말하자

"...이건 내가 '여자친구'로서 해주고 싶을 뿐이야♡"라고 말하는 게 좋아


청년은 그 빈약한 냉장고 재료로도 이런 맛난게 만들어지는구나 라며 감동하고

청년의 식사가 끝나자, 요리하느라 놓쳤던 '자취방의 남녀 둘'이란 상황이 자각되기 시작하지

그녀가 그 상황을 자각하자 부끄러워지기 시작하는데

청년이 먼저 말을 걸지. 후식으로는 당신을 원한다고.

그러자 그녀가 청년의 침대에 누우며 장난스럽게 "네에~ 어서 드세요♡"라고 하는 게 좋아


그 후로 몇번의 데이트를 더 즐기고

아이까지 셋이서 놀러가거나 여행도 같이 가고

아이 동반 온천 여행 때 아이는 옆방에 재워두고 마치 부부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



아이도 청년을 맘에 들어하는게 좋아

주변 사람들도 이미 그 둘의 관계를 알고 익숙해져서 "ㅇㅇ씨 참 능력도 좋아~ 저런 젊은 사람이랑~"라고 인정?받는 게 좋아


청년과 그녀가 완전히 연인과 연인이 된 어느 날

"이런 비싼 레스토랑 괜찮아..? 너무 무리한 건 아니지..?"라며 그녀가 당황할 때

청년이 "그야 이걸 아무 곳에나 전해드리고 싶지는 않았거든요"라고 하면서 무언가를 꺼내지

"ㅇㅇ씨, 저와...결혼해주세요."

청년은 반지 케이스를 열었고, 그녀는 눈물이 북받쳐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지만, 눈물을 닦고 정말 환한 미소로 밝게 대답하지.

"...응! 나, ㅇㅇ군과 결혼할게..!!"

라는 프로포즈가 좋아


레스토랑과 반지로 조금 무리한 탓에, 결혼식은 작은 교회에서 몇몇 지인과 가족만 모인 작은 결혼식이었지.

다행히 그녀는 이런 결혼식 쪽이 더 낭만있고 좋다면서 만족해했지. 햇살과 축복 속에서, 그녀의 미소는 정말로 아름다웠던 게 좋아


이미 자취방의 짐은 그녀의 집으로 다 옮겼고, 

그녀의 집이 달콤한 신혼집이 되는 게 좋아


이제 세 가족이 된 집은, 두 부부가 ㅇㅇ, ㅇㅇ씨 대신 여보라고 부르며,

아이는 형/오빠 대신 아빠라고 부르며 기뻐하는 게 좋아

(이미 혼인신고 했을때부터 여보라고 부르는 연습은 했지만, 아이는 좀 어려서 혼인신고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결혼식을 하고 나서야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하지)


식사가 끝나고, 아이를 씻기고 재우고

아이가 잠든 걸 같이 확인한 부부는 안방에서 신혼 첫날밤을 시작하지

어느 때보다도 농밀하고 진득하게 달라붙어, 연인을 넘어 부부가 된 서로의 몸에 빠져드는 게 좋아


진한 키스를 하고, 청년이 습관대로 콘돔을 찾자 그녀가 말하지.

"여보... 우리 이제 부부잖아? 나, ㅇㅇ이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어. 당신의 아이를 낳게 해줘...♡"

그렇게 부부는 나이 차를 잊고서 끈적한 아이 만들기를 하는 게 좋아


몇번이고 몇번이고 질내에 진한 정자를 들이부으며

청년은 "평생..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 당신도, ㅇㅇ이도, 태어날 아이도..!!"라고 하고

그녀는 넘치는 정액의 온기에 가버리며, 본능적으로 '아, 이거 분명 수정했어. 느껴져...♡'라고 짐작하는게 좋아



마지막 장면의 가족사진에는

아기를 안고서 4인 가족이 된 가족이 담겨있는게 좋아





급꼴려서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