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가의 장편이 저렇게 2개인데 특이하게도 NTR물에 나오는 악역이 없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더라고.

내용은 두 작품 모두 크게보면 아빠가 돌아간후 어렸을때부터 쭉 봐왔던 아들의 동성 소꿉친구가 고등학생쯤 되자 줄곧 사랑해왔다며 고백해오자 나이차등을 이유로 몇번 거절하지만 결국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왔단걸 알게되자 몸도 마음도 허락하게 되는데 주인공 아들 입장에서 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돼.

위에서 얘기한대로 보통 엄마 NTR물은 대개 NTR남이 쓰레기로 나오는데 이 작가 작품들은 네토남들이 아들에 대한 악의가 전혀없이 엄마를 함락시키는게 포인트야.

아들친구와 결혼 후 아이까지 낳지만 여전히 엄마로서 아들에게도 모성애를 보이며 엄마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아들은 겉으로는 내색하지않아도 사실 깊은 속내는 재혼하지 않고 아빠의 아내이자 나만의 엄마로 남아있길 바라면서 생기는 내적갈등이 정말 예술적이야.

문제는 이걸 아들입장에서 봤을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엄마 NTR이지만 제삼자 입장에선 네토남과 엄마와의 관계가 순애보도 이런 순애보가 없을 정도로 애틋한 사랑이야기거든.

어린시절부터 첫사랑이었던 친구의 엄마와 교제후 자신의 부모님들도 나이차 따윈 신경쓰지않고 자기 아들이 정말로 사랑하던 주인공 엄마와의 결혼을 지지하고 결혼 후 애까지 낳으면서 행복하게 살게되는데 아들인 자신만 과거에 얽메인채 뒤쳐지는 듯한 연출등 아주 내상 씨게 입게되는 작품이야.

그런데 아들에게 감정이입 하지말고 엄마와 주인공 친구에게 이입해서 보면 딱 본문내용과 알맞는 내용이되서 추천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