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프 채널

*본 소설은 지극히 개인적인 망상을 글로 써내려 갔을 뿐이며 실제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니며 등장인물 또한 모두 픽션입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장 보러가기:http://arca.live/b/milflover/77265236?p=1


나(주인공):2X살의 대학생. 초등학교 때부터 딱히 특출 난 거 없이 성장했으며 중학교,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도 수도권에 겨우 걸치는 대학교를 갔다. 알바는 골프장에서 골프가방 카트에 싣기, 발렛파킹, 간단한 청소등을 하고 있다. 연애는 한 번도 못해본 모태솔로이다.옛날부터 맡은 일은 열심히 해왔지만 사교성과 친밀감등이 부족해 연락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다.


미경이모:매주 주말마다 골프장에 골프를 치러 온다. 아직 미혼이며 나이는 아슬아슬한 30대후반. 주인공이 알바를 하기 훨씬 전부터 골프장에 왔었다. 원래는 20대중반 결혼할 기회가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홀로 살아왔다. 하지만 돈은 꽤 가지고 있는 부자다. 수도권 중심부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차는 유명한 브랜드의 SUV를 타고 다닌다.


제2장 피어나는 사랑


미경이모에게 사무실 방향을 알려주고 한 30분 지났을까. 아까 점심을 드시러 가셨던 아저씨들이 돌아오셨고, 나 또한 다시 일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나:음?(갑자기 왠 전화가?)


아재2:급한거면 잠깐 받고와. 우린 미리 준비하고 있을테니까.


나:아 감사합니다. 그럼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나:(어? 사장님이 왜 갑자기 전화를 하셨지? 오늘 무슨일 있나)


나:여보세요?


사장님:어 인공아. 오늘 너 그만 들어가봐도 된다.


나:예? 아직 오후 일과 남았는데 왜 그러시죠?


사장님:오늘 급료 오후몫까지 다 챙겨줄테니까 일단 그냥 들어가라.


나:네??? 아니 사장님 이유를 말씀해주ㅅ


(툭 띠...띠..ㄸ)


나:(아니 무슨일인지 이유를 말해줘야 할 거 아니야...)


아재1:인공이 왜그러나? 무슨일 있나?


나:아...그게 사장님이 오늘 그냥 퇴근하래요.


아재1:뭐라꼬? 이제 사람들 많이 올텐디 우린 우짜라고!


나:어...죄송합니다. 일단 제가 어떻ㄱ


아재2:괜찮아. 그 양반이 들어가라고 하는건 분명 이유가 있을거야.


나: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실례지만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아재2:그래. 너무 무리하지 말고 오늘은 그만 들어가.


나:넵 감사합니다.


탈의실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짐 정리 후에 직원실을 나섰다. 정문쪽에 다 다를때 쯤 정문 앞에 왠 차량하나가 서있었다. 분명 미경이모의 SUV다. 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천천히 그 차량쪽으로 걸어갔다.


미경이모:어~인공이 왔어? 자 일단 내 차에 타.


나:저기...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미경이모:일단 차에 타. 가면서 설명해줄게~


나:아 네.


(부우우웅)


나:그래서 왜 갑자기 절 태우고 가시는거죠?


미경이모:아~사장님한테 가서 쪼~끔 부탁했더니 너 퇴근시킬 수 있더라고ㅎ


나:어쩐지 사장님이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저보고 퇴근하라고 하셔서 깜짝 놀랬잖아요.


미경이모:아 미안미안~ 대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나:그건 둘째치고 어떻게 부탁만으로 저를...?


미경이모:(씨익)


나:(이건 누가봐도 매수인데)


나:그렇게까지 해서 저를 데려갈 이유가 뭔가요?


미경이모:요즘 들어서 주말에 골프치러 갈 때마다 너를 보는데 기운이 없어보였어.


나:그건...


미경이모:나도 즐겁게 칠려고 거기 가는건데 속상한 너를 보니까 골프 칠 때도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오늘 널 매ㅅ 아니 데려온거야.


나:.....


미경이모:아.무.튼! 지금 배고프지? 맛있는데 예약해놨으니까 거기로 가자.


나:점심 안먹은 건 어떻게 아셨죠?


미경이모:표정이 그런 녀석이 밥이라도 제대로 먹겠니? 다 여자의 감으로 알 수 있는거야.


나:아 그렇군요.(내가 그렇게 죽상이였나;)


그렇게 미경이모와 나는 딱 봐도 비싸보이는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코스형식으로 나오는 데라 차례대로 음식을 맛보는데 솔직히 너무 맛있다. 항상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시간마저 부족할 땐 라면을 먹었는데 스테이크에 각종 이름모를 음식들이 많이 나왔지만 무엇이든 다 맛있었다. 그렇게 여유롭게 식사를 하던 와중 미경이모가 말을 걸었다.


미경이모:인공이 술 먹을 수 있어?


나:그렇게 잘 마신진 않지만, 네. 일단 마실 수 있습니다.


미경이모:그~래? 그럼 와인 한 잔 마시자.


나:아 네.


웨이터에게 와인을 부탁한 후 서로 와인을 기울여 가며 얘기를 나누었다.


미경이모:그래서...대학생활은 재밌니?


나:그럭저럭 과가 잘 맞아서 성적도 괜찮고 별 문제 없습니다.


미경이모:호오? 그럼 친구도 있어?


나:어...없습니다.


미경이모:어? 왜? 적어도 3,4명정도는 있을거 아니야?


나:그게...제가 사교성이나 친밀감이 부족해서 맡은 일은 잘 하지만 친구는 좀...


미경이모:아니 젊은애가 대학을 갔는데 친구도 좀 사귀고 붙임성있게 놀아야지!


나:죄송합니다...그래도 억지로 친구를 만드는 것보단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경이모:그래...너가 좋다면 다행이지...그럼 여자친구도 없는거야?


미경이모가 질문을 하는 순간 나는 사레가 들렸다.


나:컼 케헥! 케헥! 콜록 콜ㄹ


미경이모:인공아! 괜찮니!?


나:콜록 넵...컼 괜...괜찮습니다.


미경이모:아니 그정도로 내가 한 질문이 충격적이었니?


나: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셔서 대응을 못했습니다...


미경이모:어휴...그래서 여친은 있는거야 없는거야?


미경이모가 다시 질문하자 나는 단칼에 대답했다.


나:넵 없습니다.


미경이모:음...솔직히 예상은 했지만 역시 없구나?


나:그렇게 단정짓고 계신거면 좀 너무하신거...


미경이모:후후 이모가 미안해~근데 이모가 보더라도 인공이에게 여친이 있기에는 좀 힘들어보였는걸?


나:이모...제 체력은 이미 0입니다.


미경이모:그럼 이모가 인공이 여자친구해줄까?


나:네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나:네? 지금 뭐라고 하셨ㄴ


미경이모:그래ㅎㅎ 오늘부터 이모랑 1일이야~?


제2장 피어나는 사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