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2는 성능이 후보군 중 상당히 뛰어난데 막상 인도군이 원한 건 GMPG가 아니라 SAW 였음. 

일단 기관총의 종류를 이야기 하자면 분대 단위의 소규모 화력지원을 하는 놈은 분대 자원 화기(이하 SAW), 본격적인 소대 공용화기로 보병, 차량, 헬기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가 가능한 다목적 기관총(이하 GMPG), 진짜로 경장갑 차량이나 규모가 큰 적을 상대하는 고화력의 중기관총(이하 HMG)으로 나뉨.

그리고 인도군이 원하는 기관총은 브렌과 인사스 분대자동화기형을 대체할 모델인데, 여기서 눈치 빠른 밀덕들은 7.62mm 나토탄을 쓰느 모델이어야 하고, 후보에 이스라엘이 참가 했다는 거에서 부터 네게브 NG7이 선정 될 거란 건 직감하고 있었을 거라 본다. 즉 애초에 GMPG가 낄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네게브 NG7은 탄만 7.62mm 나토지 사실 조금 큰 미니미와 다를 바 없는 SAW다. 즉 일부 밀알못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K-12가 무겁기만 한 ㅂㅅ총이 아니란 소리. 

K-12는 저것들 보다 더 무거운 대신 내구성 및 화력이 더 뛰어나고 고성능 GMPG 중에선 나름 가벼운 축에 속하며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다. 실제로 얘보다 가벼운 GMPG는 M-60 처럼 화력과 내구성을 낮춘 다운그레이드 형이거나, M-240L 처럼 성능을 유지하면서 경령화를 하기 위해 타이타늄 떡칠을 해서 가격이 꽤나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