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게임등을 보면 의문을 가져본적이 있는가?

총은 분명 화약으로 쏘는거고, 멀리있는적을 맞추는 원거리 무기인데,

왜 많은 게임에서는 칼, 창쓰던 보병의 업그래이드인가?

궁수. 하다못해 화약을 쓰는데 포병계통이 아니라 왜 보병인가? 라는 의문.


물론 총기란건 포병에서 출발한 무기는 맞다.

총기의 원형. 그 시작은 핸드캐논에서 시작한다.

어떤구조냐면 이순신영화등에서 보이는 그 대포를 작게 작게 만들어서 판대기위에 고정하고 심지를 꼽아서 쏘는 전형적인 대포로, 이름답게 손으로 들고 쏠만큼 작은 대포다.

매우 실험적인 무기로 실패한 무기였지만, 관통력만은 가능성만이 보인 무기로 평가되기에 이후 개발되면서 화승총까지 발전하게 된다.

여기서 보병무기가 되는 단서가 나왔다. 관통력.

그당시 전투방식은 크게 3가지였다.

기병-기사-과보병. 그 두병종간의 싸움. (기병대 기병, 기병대 보병, 보병대 보병) 활등은 방패와, 갑주아래 사장되가고 있었기에. 

기병대 기병이야 훈련도, 장비수준, 숫자. 즉 돈바른곳이 이기는 전투고, 보병대 보병경우는 팔랑크스. 즉 밀집진영의 싸움.

문제는 보병대 기병으로, 보병은 기병을 상대함에 항상 몰려왔는데, 기사의 갑주아래 돌격을 저지한다는게 기존의 냉병기로는 굉장히 힘들었다. (고대로마시대에 보병이 투창, 밀집진형등으로 기마대 잡던건 당시 말의 품종이 작고 약해서 두꺼운 갑주를 쓰지 못한점이 크다.) 그러니 만큼 점점 길고 무거운 창에 의지하게되며, 그마져도 두꺼워가는 기사의 갑주에 더욱 대응이 힘들어 지게되간다. 이때 나온게 보병의 구세주. 보병이 기병을 이기게 해주는 무기. 화승총이다. 기사의 갑주가 아무리 두꺼워도 화승총은 관통했고, 이내 보병대에 화승총을 섞어서 총, 창혼성부대에서 나중에는 총에 착검을 통하여 창이라는 무기도 총으로 서서히 바껴간다.

(이 흔적을 아직도 찾을 수가 있는데, 바로 중국과 북한이다. 중국은 총을 가르켜 창이라고 한다. 바로 그 창말이다. 북한경우는 총검술을 창검술 이라고 한다.)

(왜 한번에 안바뀐건지 궁금하면 총검의 변화한번 글 써보면서 알려드림.)


이렇게 화승총, 이후 매치락등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보병의 진형은 팔랑크스에서 전열보병으로 바껴가고, 그러다보니 총기란건 궁수, 포병이 아닌 보병에서 바뀌는게 맞다는거다.

즉 사용 주체가 어디에서 출발하였나? 를 따져서 칼, 창따위를 쓰던 보병이 총을 든거지, 궁수나 포병이 총으로 바뀐게 아니란소리.


(이런 구분때문에 초기 기관총은 포병무기로 편성됫던 국가도 종종 있고, 초반에 심하게 논란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