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하이텔 소그룹에 올라왔던 셔먼 피격사례인데,

이 부대가 주로 격파된 전차를 재생해서 내보내는 부대였고 

이 부대에 의해 여러 격파사례가 기록되었는데 그 중 하나.


격파된 셔먼전차가 하나 들어왔었는데, 포구로부터 2피트 정도가 잘려나가 있었고

매우 특이한 점은 포미 폐쇄기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격파당함. 다른데는 상한 곳 없음.

말 그대로 전차포 약실에 포탄 넣지 않은 상태에서 격파당한 해괴한 상황인 것임.

이 것으로 유추된 사실을 적어보면


1. 판터가 대전차 고폭탄을 날렸다

2. 1의 고폭탄이 정확히 셔먼의 포구로 들어와서 2피트정도 진행하다가 폭발

3. 셔먼은 그 때 재장전중이었고, 포미폐쇄기를 열어놓은 상태

4. 2의 폭발이, 포구를 통해 포미폐쇄기를 통해 포탑으로 쏟아져 들어옴

5. 4에 의해 포탑인원 몰살당함.


당시 기록된 격파사례중에서도 굉장히 희귀한 사례로 소개되었음.

적 전차의 포구에 포탄을 쑤셔넣어 격파한 거의 유일무이한 사례로 유명했었음.


그 전차재생부대 단대호랑, 포신 잘려나간 수치는 가물가물한데

진짜 희한하게 격파당한 전차라 기억에 남았음.


P.S: 기억나는 썰 가끔 풀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