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0mm 유도 미사일: 가격은 제일 비싸지만 사거리도 가장 길고 브레이크 액션 유탄발사기로 쏠 수 있어 번거롭게 추가로 발사기를 들고 다녀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한국은 브레이크 액션 유탄발사기가 없으며 K-11도 비싸다며 학을 뗐던 한국군이 정규군에 대량으로 채용할 수 있을 지도 의문. 참고로 미군도 이것 만큼은 막 뿌려주지 못한다.


2. 한국형 PGS: 이쪽은 미국이 다시 개발을 재개하고 있는 터라 이쪽도 가능성이 있다. 한번 인터넷 기사에서 K-11을 대체할 유탄 발사기를 도입할 예정이라 하는데 공중폭발탄을 쓸 수 없고 있다 해도 특성이 많이 다른 "간단한 사통 얹은" M-320 같은 물건 보단 이쪽에 더 가까울 지도 모른다. 그러나 K-11과 유사한 무기체계라는 데에서 다시 상부에서 거부감을 표출할 가능성이 높으며 반자동으로 할 경우 무게가 K-11 이상으로 무거워지며, 경량화를 섣불리 시도했다간 K-11 처럼 내구성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K-11 블록 2도 저 핵심 부위인 사통장치가 내구성이 개선되었다는 보장이 없어서 흐지부지 된 걸 보면 이런 위험 요소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미군이 다시 진행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쓸모가 있다는 것이므로 한국이 다시 꺼내 들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3. 휴대용 로켓 발사기: 한화가 개발한 단거리 대전차 로켓탄 발사기로 독일, 이스라엘, 싱가폴이 공동개발 한 마타도어 대전차 로켓탄을 모델로 만들었다 하며 밀리터리 리뷰에 따르면 이게 K-11을 대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무기라고 한다. 그러나, 해당 무기는 재차 군사 관련 소식에 능통한 조예 깊은 밀리터리 블로거에 따르면 소대나 분대용 화기가 아니라 에초에 보병 중대급/기계화 소대급 무기로 쓰이는 PzF-3를 대체하기 위해서 만든 무기라 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아직 확정된 것도 없고 나도는 건 무성한 소문 뿐이다.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나기 전 까진 신중히 중립 기어 박고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