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슨 폴란드였구연

냉전기 서독도 지금 러시아 못지 않은 거품이었을 지도 모름. 오히려 이쪽이 더 심할 수도 있는게 냉전기 서독은 수치상으론 강군이었지만 실전 경험 자체가 거의 없었음.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독일의 실질적인 전쟁 수행 능력은 산전수전 다 겪은 미군이나 소련군은 커녕 같은 나토 안의 영국이나 프랑스 보다도 훨씬 딸릴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야기임. 괜히 독사파가 "실전 경험 ㅈ도 없는 새끼들 한테서 배워 온 주제에 입만 산 것들" 소리 들었던 게 아님.

냉전기 때도 전력만 빵빵한 수준이지, 실전에서의 전쟁 수행능력은 꽝이었을 가능성도 있음. 당장 미군이나 소련군들은 2머전 때 쌓아 올린 노하우나 전술 교리 같은 게 냉전기 까지도 하드캐리 했지만, 독일은 기술도 다 털리고 군의 인재들은 다들 이미 현역도 아니거나 전범 재판으로 쿠사리 먹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 쌓아 올려야 하는 수준이었다는 거. 더군다나 투입된 전쟁도 없잖아.

내려치기 당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기관총없어서 빗자루들기 선택한거면 당당하게 제발로 내려간거지 에시당초 통독하면서 건 조건이 ABC 영구포기에 연방군 총병력 15만선 리밋트로 못박았음(우크라사태 직전이 총병력 12만선임)

근데 서독도 과거 명성 훔쳐온 감이 좀 있지 않음?

근데 그렇다 쳐도 실전 경험 없는 방구석 여포인 건 맞잖아?

그리고 전략전술 노하우랑 무기 기술도 다 까먹고 없어서 처음부터 다 다시 쌓아 올려야 했음. 대전기 시절 부터 쌓아올린 동시대 미군 소련군과 비교할게 못됨.

과연 미군 대신 서독군이 걸프전에 들어갔어도 미군과 대등한 전과를 낼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