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국벨기에
생산FN 에르스탈
생산시기1931~1979(FN)
탄종 및 장탄수.25 ACP, 6발
길이104mm
무게비장전 기준 0.275kg


베이비 브라우닝은 아주 작은, 소형 호신용 권총임.

존 브라우닝의 뒤를 이어 브라우닝 하이파워를 완성시키고, 훗날 FAL을 제작하는 디외도네 세브가 설계한 권총이기도 함.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핸드백이나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도록, 10.4cm라는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아주 작은 크기를 자랑함.


현대에 생산되는 루거 사와 켈텍 사의 호신용 권총과 비교한 베이비 브라우닝.




여러 권총탄들의 크기 비교.



호신용이라는 목적과 극도의 소형화를 위해 .25구경 탄약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탄약이 .22구경의 절반밖에 안 되는 운동에너지를 가졌다는 점임. 그 당시엔 .380구경과 .32구경이 군용 탄약으로 취급 되었던 때긴 했지만, 현재로썬 생산도 많이 되지 않고 호신용으로 쓸 가치가 있을지 의문이 드는 그런 탄약임.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윾럽의 흔한 구식 호신용 권총 1이겠구나 할 수 있는데, 이 권총은 북괴 무장공비들이 사용한 권총이기도 했음.



체코제 32구경 CZ 권총들과 Vz.61 기관단총과 함께 공비들이 주로 사용했던 무장이며, 소음기 장착을 위해 총구에 나사산을 파 놓는 개조를 거쳤음.




97년 당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김정일의 처조카이자 탈북자였던 이한영의 암살 사건 당시에도 이 총기가 사용되었고, 95년 부여 간첩 사건 당시 도주하는 공비의 총에 피격당해 경관 2명이 순직했음.

이외에도 다대포 무장간첩 침투 사건 등 여러 사건에서도 공비의 소음무기로 발견되었으며,

북한은 90년대 초까지 이 총기들을 공비들에게 지급했으나, 이후 노후화로 혹은 탄약 일원화로 인해 체코제 CZ83 32구경 권총을 지급했다 함.


출처:

americanshooters

luckygunner

wikipedia - Baby Browning

밀리돔

유용원의 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