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동영상 Mark Felton Productions: Snatch a Sabre! The 1951 Soviet Operation to Steal America's Latest Fighter

아래 내용은 동영상 요약한 내용이니깐 관심있으면 원본동영상을 보는걸 추천함




한반도에서 6.25전쟁이 발발하자 UN군은 남한군을 지원했고 중공과 소련은 북한을 지원해 국제 대리전 양상을 띠게 돼




이와중 소련은 T-34전차 등 북한에게 군수물자를 지원했고 비밀리에 소련 공군도 MIG-15를 배치시켜 한국전에 참전한건 유명한 사실이야




미국 또한 6.25 전쟁에 F-86 세이버를 처음 실전투입 하였고 

1950년 11월 8일 압록강 근처에서 처음으로 제트기간의 공중전 (F-80 vs MiG-15) 이 벌여지는 등 제트기가 본격적으로 전투에 사용되는데




미국과 소련 모두 상대방의 최신 전투기에 관심이 많았고 

뜯어 맛볼 수 있는 온전한 적국 제트기확보는 모두에게 최대 관심사였어




이에 미국은 물라 작전 (Operation Moolah) 이라고 심리작전을 세우는데 

이게 뭐냐면 최신 MiG-15 전투기를 몰고 투항하는 조종사에게 즉각 100,000달러를 지급해주는 정말 천조국 다운 작전이야ㅋㅋ


한편 소련은 비겁하게 돈으로 꼬시지 않고




상남자답게 탈취하기로 결정해ㄷㄷ




당시 한반도 북서쪽 압록강 근처에는 ‘MiG alley’라는 구역이 있었는데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겠지만 이 구역은 중공, 소련의 MiG-15이 자주 출격하는 구역이였고 

미국의 F-86세이버와 자주 공중전을 벌였던 장소였음




1951년 10월 드디어 여기서 소련에게 기회가 왔는데 미국 제1 전투기 편대 소속이였던 F-86세이버 한대가 

소련 제 324 공군사단 미그기들과 전투를 벌이다 피격을 당해

피격당한 세이버 조종사 빌 가렛 중위는 기지로 복귀하라는 명을 받고 전투기를 돌렸지만 

기체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4대의 소련 미그기가 추격해와




소련 추격기들은 가렛중위의 세이버에게 발포해 엔진과 조종사 배출장치를 손상시켰고

가렛중위는 회피기동을 했지만 비행고도만 떨구게 돼

소련 미그기들은 상부로부터 세이버를 최대한 온전히 탈취하라는 명을 받아서 더 이상 발포를 하지 않았지만 

38선 이남으로 비행하는것도 금지되어 있어서 최대한 가렛중위를 압박했고




가렛중위는 남한구역으로 복귀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불가능인걸 깨닫고 

세이버 전투기를 탈취하는 것을 막기위해 서해바다로 돌진하기로 결정해 

하지만 이 마저도 무리였고 결국 서해바다 갯벌에 불시착하고 말아




다행히도 가렛중위는 이내 SA-16 구조 비행정으로 구출됐고 미군은 불시착한 세이버를 파괴시키기 위해 전투기들을 파견하지만 

소련 미그기들이 이를 막기위해 출격했고 3시간동안 대규모 공중전을 벌여. 


최족적으로 7대의 미그기가 격추됐지만 불시착한 세이버를 파괴시키는 데에는 실패해




다음날 소련은 500명 규모의 중국인 노동자들을 불러 불시착한 세이버를 빼돌리는 작전을 시작했고 

기상상황악화로 인해 미공군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그나마 몇몇 미군함들이 멀리서 함포를 쏴서 막아볼려고 시도해


하지만 그 다음날 아침 4시 중국인들은 세이버 해체하고 트럭에 탑재해 유유히 지역을 떠나




미군은 포기하지않고 세이버를 탑재한 트럭을 파괴하기위해 계속 전투기를 보냈지만 

트럭은 터널들을 이용해 계속 피하며 북으로 올라가 중국에 도착했고


중국은 바로 세이버 전투기를 소련으로 직배송해




탈취된 세이버는 소련 엔지니어들에게 철저히 연구해서 진보된 광학장비 같은 여러 기술을 복제하는데 성공하는 등 

쏠쏠한 이득을 봤고 사진처럼 소련기로 도색해서 컬렉션으로 추가해놔





한편 미국도 2년뒤인 1953년 북한군 노금석 대위가 MiG-15기를 끌고 김포공항으로 귀순하여 

물라 작전도 성공적으로 끝나. 이미 전쟁이 끝난 후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