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텐트치고 숙영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적포병대가 포격을 하는거임

마일즈장비에서 새벽인데 계속 "슈우웅~~파킨~~!" 거리며 효과음 내고있었는데 

모두 존나게 피곤해서 무시하고 잠ㅋㅋㅋ


그러다 중대장이 포탄에 부대 전멸할 수 있으니 한 텐트에 모여서 자지말고 분산해서 취침하라고 명령했는데

우리부대가 전차부대라 전차소대는 뭐 각자 전차안에 들어가서 취침하면 끝났지만



정비반은 별 방법이 없었고 정비반장 준위가 생까고 걍 정비텐트에 싹다 모여서 자게함

그러다가 일이 터졌는데 진짜로 포탄 한발이 정비반 텐트에 직격으로 떨어졌고

그때 텐트안에있던 정비반 1~2명 부상당한거 빼고 싹~~~다 전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비반모두 오밤중에 놀라서 다들 일어났고 마일즈장비 -사망-떠서 다들 어이털렸음ㅋㅋ

난 근처 두돈반 조수석에서 자다가 그꼴을 봤는데 그때 응급의료요원이였나? 하여튼 그거여서 부상당한 놈들 지혈처리해줬고

나머지 정비반장 준위 포함한 정비반 사망자들은 모두 사망자 구역으로 사이좋게 걸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