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XKOREA에서 공개한 2020 전투식량의 중간 성과물

(2) 기존 전투식량 중에서 1형 (레토르트) 전투식량

(3) 기존 전투식량 중에서 2형 (재수화형) 전투식량

(4) 기존 전투식량 중에서 3형 (즉각취식형) 전투식량


저기 있는 메뉴는 사진 원본보기하면 다 볼 수 있어서 일단 생략하겠음. 


개요는 기존의 1형 3식단, 2형 3식단, 3형 2식단, 특전형 3식단에서 2형 10식단, 3형 10식단, 특전형 7식단으로 확대한다고함. 

1형의 경우 레토르트형인데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포장되어있는 저 형태가 전부여서 뜨거운 물에 삶아서 식사해야함. 

아마 공군 비행단 출신은 알 건데, 전투태세훈련 받을 때 식당 폭파상태를 대비한 전투급식훈련하면 저거 받아먹음. 

근데 문제가 뭐냐면 쟤네들을 식단 상관없이 다 때려부어서 섞어 급식하는 식이어서 재수 없는 인간은 영양밥 + 콩밥 신세를 겪는 경우가 있음. 


2형의 경우 재수화형. 공군 출신 중에서 어떤 기수는 아마 체험삼아 먹어봤을건데, 

컵라면 마냥 스프넣고 끓는 물 넣어서 밥으로 되돌려놔 먹는 방식임. 

개인적으로는 취식 시에 제대로된 식감으로 먹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해서 싫어하는 방식임. 


3형은 즉각취식형이라고 비교적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잘 아는 형태의 전투식량임. 

안에 있는 초코볼있는 그릇키드 봉지만 꺼내서 그대로 데워먹으면 되는 방식임. 

보통 먹는 사진을 보면 안에 있는 소시지라던가 전부 비벼먹는 식인데, 거기 있는 콩가미가 양식 콩가미여가지고, 

스파게티 맛이 나서 존나 맛있음. 진짜 전투식량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 파운드케익도 마찬가지. 


특전식은 특전사용 전투식량인데 압착식이고 볼 일이 없어서 생략


이런 식이었던 것에서 앞으로 2020년부터는 1형이 없어지고 전투식량이 큰 부류가 2가지로 나눠진다고 함. 

첫 번째 큰 부류는 S형(Short), 우리가 아는 스팸 같은 종류의 보존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민제식품을 활용하는 거임. 

아무래도 전시상황 발생 시 급식의 메뉴에 사용되는 재료를 통조림 류로 상당수 대체하는 것에서 착안한 모양으로 보임. 

두 번째 큰 부류는 L형(Long), 우리가 익히 아는 그냥 전투식량을 말하는거임.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1형의 경우 3형으로 대체가 가능해서 통합되었고, 3형 역시 기존의 밥 + 반찬들 + 디저트 + 초코볼의 형식에서 

반찬 하나가 줄어들고 음료가 하나 추가되고 디저트 역시 파운드케익 하나에서 브리또 같은 것들이 추가되었더라. 

밥 역시 국밥류같은 것들도 추가되었던데 도대체 어떤 형태인지 궁금하다;; 


어차피 육군이나 공군이나 짬밥은 똑같이 육군군수사령부를 통해서 통제받기 때문에 재료나 조리방식은 똑같음. 

그러므로 혹시 군에서의 급식(짬밥)에 대해서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셈. 옛날에 식당파견가서 거의 모두 다 마스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