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너무 경직되어 있으며 하급자에 대한 책임전가가 너무 만연합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현장판단능력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체적 판단으로 잘 행동 해도, 상급자가 그것을 꼬투리 잡아 본인 책임을 전가하기 너무 쉬워요. 
결국 그 꼴 안 당하려고 말한 것 이외에는 하지 않는 병사가 됩니다.
적어도 시킨 대로 한 것 뿐이니 책임전가 요소가 적잖아요.
실제로 복무 중 가장 많이 답답했던 것이 이런 부분이라 이것에 대한 대화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뻔히 더 좋은 방법이 있어도, 튀어 봐야 군생활만 재미 없어지니 입 다물고 있던 경험이 너무 많습니다.
일본제국군 병신의 역사가 결국 이런 문화도 한몫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