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중공은 미국을 이겨도, 미국한테 져도 북괴뢰를 버릴 거라 본다.

일단 중공이 미국과의 전면전에서 지면 인류 평화에의 엄청난 기여가 될 테고,

지금처럼 북괴뢰를 먹여 살릴 능력도, 입장도 아니게 된다.

동시에 중공에 강제 점령된 소수민족 자치구들은 독립할 것이고

북괴뢰가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는 이북 지역도

중공의 지원이 끊긴 괴뢰 수뇌부가 망명을 하든, 아니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발로 기어들어갈 거다.

거긴 사형제도가 없으니, 목숨을 부지하기 위함일 테지.

그러니 북괴뢰가 붕괴되는 건 당연하다.


또 만약 중공이 미국을 이기면

북괴뢰를 꼭두각시로 삼아 무력 도발을 종용할 이유가 사라진다.

늘 북괴를 명목삼아 동아시아에서 분란을 일으킨 것도

미국의 견제에 어떻게든 저항하려는 심보이기 때문.

그러니 이용가치가 사라진

다 죽어가는 국제 거지를 다름 아닌 우리에게 먹여 살리라고 하고

통일된 한반도 자체를 옛날처럼 속국으로 삼을 게 분명하다.


홍콩을 봐라.

홍콩 행정장관은 중공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만 충원해왔고,

그래서 홍콩 시민들이 행정장관 선출 직선제를 요구하는 거지.

똑같다. 지버릇 남 못준다고,

뭐냐면.

조선시대에 우리가 왕세자를 책봉하고 왕으로 추대할 때마다

명나라 황제의 직인이 찍힌 책봉서가 필요했듯이,

통일된 한반도의 지도자를 홍콩처럼 자기들 입맛에 맞는 자를 앉히고

자신들의 국제적 실리에 따라 우리를 지배하려 들 거다.

역사는 반복되는 거니까.

우리의 주적은 북괴뢰 이상으로 중공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