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에서 깃발 들고 있는 놈만 흑기군임, 나머지는 그냥 청군)



태평천국의 잔당 출신인 유영복이 베트남에서 창설한 흑기군은 태평천국을 이어 반청 활동을 벌였는데 실제로 중국의 남부 일부분을 점령하기 까지 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는 걍 베트남에 본거지를 둔 반청 무장조직에 불과했지만 1884년에 청불전쟁이 발발하고 베트남이 프랑스군에 의해 침공당하자 청군에 합류해 꺼우저이 전투나 선떠이 전투에 참여했으며 전쟁이 끝난 1885년에 청의 명령으로 잠시 해체되었지만 청일전쟁 중에 재결성되어 타이완에 파견되었다가 일본이 타이완에 진군했을때 대부분 전사했다고 한다.


(오가키번의 군대와 신선조)



본래 에도 막부에서 쇼군의 경호 목적으로 창설한 '낭사조(浪士組, 로시구미)'란 조직이 원조인 신선조(新選組, 신센구미)는 첫 창설 이후 여려 차례 분열을 겪으면서 교토에서는 자경단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곤도 이사미가 이끄는 조직이 되면서 막부군 편에서 천황파에 대항하는 조직이 된다. 무진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천황파를 탄압하는 활동을 벌였으며 무진전쟁이 일어나자 천황군를 상대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우쓰노미야성 전투나 아이즈 전쟁에서도 싸그리 패전해 졸전을 거듭하다. 결국 신정부군이 된 천황군에게 항복하고 해산되었다.




멕시코의 독립 이후부터 노예 해방 등 여러가지 문제로 멕시코 정부와 갈등을 빚어 독립한 텍사스는 초기에는 여러가지 민병대를 군대로 돌렸고 이때 텍사스에서 활동하던 미국계 민병대는 혁명군이 된다. 이후 곤살레스 전투와 콘셉시온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텍사스군은 골리아드 작전과 산타 안나가 직접 참여한 알라모 전투에서 크게 깨지지만 이후 신재신토 전투에서 승리하고 산타 안나 대통령을 붇잡는다. 붙잡힌 산타 안나 대통령과 반강제로 협상을 해서 텍사스의 독립을 인정받는다. 다만 멕시코 의회에서는 이미 산타 안나를 탄핵한 뒤라 이 협상을 무효라 선언했고 텍사스가 정식으로 독립 한 뒤에 1845년 미국에 합병할 때까지 전투는 계속되었다고 하는데 그 기간동안 텍사스는 제대로 된 군복과 장비를 갖춘 정규군을 창설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