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군 11비행단의 군사경찰(헌병)으로 복무했었는데


내가 지내던 중대 생활관 뒷쪽에 영창이 있었음


하지만 내가 군생활을 할 때 영창 제도가 막 완전 폐지되어서 입창 징계만 안했을 뿐이지


대신 영창 건물은 폐쇄시키진 않고 범죄를 저질러서 군사재판을 기다리는 범죄자 군인들을


몇일 가둬 놓는 구치소 역할로 쓰였음


군사재판을 기다리러 들어온 범죄자들 중에 제일 기억나는 놈들이


휴가 나갔다가 몰래 가져온 폰으로 화장실에 몰카 설치했다가 들킨놈과


간부의 가족들이 사는 관사에 있는 간부의 자식(그것도 어린아이)를 성폭행한


미친놈이 제일 기억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