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군란 국사시간에 배우잖냐. 대원군 위시한 구식 군인들이 민비 그 씨발년을 몰아내려고 선혜청에 있던 민씨네 고관들 죽인 거. 오늘 연구실에 그때 사료 몇 개가 왔는데, 보니까 역시 사료는 교과서 이외의 것이 재밌다. 이건 교수님들이 옛날에 대학원 때 보던 자료들이다.


구식 군인들이 그 관리들을 죽일 때 어떻게 죽였냐면, 먼저 쌀을 쌓아놓은 관아에 횃불들고 처들어가서 근무서고 있는 나졸들 다구리 욘니 깐 다음에, 거기 오야 관리를 끌고 나온다. 그 자리에서 몽둥이로 패 죽이는데.


수능 준비하는 조카 뻘되는 애기들 교과서 보니 그냥 구식 군인들이 몰려가 불을 지르고 바로 대원군 찾아갔다고 각색했는데, 그게 전부가 아님.


먼저 몽둥이에 맞아 반죽은 관리들 중에는 죽은 자도 있겠지만, 숨이 붙은 자들도 있다. 그러면 구식군인들이 아주 긴 창이나 꼬챙이를 똥꼬에 쑤셔 넣는다. 그 다음 계속 쑤셔 넣어서 창끝이 머리를 뚫고 나오거나, 뺨 등으로 뚫고 나올 때까지 밀어넣는다. 그 후 시체들을 모아놓고 보란듯이 관아에다가 토템처럼 늘어놓는다.


당시 구식 군인들은 2년 치 이상의 월급이 밀린 상태였다. 나라에서는 월급 주겠다고 군인들을 불렀는데, 씨발 쌀 가마니에(쌀 한 가마니는 지금의 20kg 쌀포대 4개, 즉 80kg) 쌀겨랑 모래가 잔뜩 들어있더래. 거기다 존나 대우가 좋은 별기군은 양반집 자제들만 데리고 가니 그 차별에서 생긴 감정이 폭발한 거지.


이쯤되면 지금 현역 병사들이 노예 취급 받는 거랑 같지 않냐? 역시 역사는 반복되고 같은 실수 또한 반복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 거다. 나라가 왜 망했는지, 국익을 위해서는 뭘해야 하는지, 그걸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뭘해야 하는지는 절대 생각 안 하고 허구한 날 반일 선동에, 중공놈들 뺨다구 후려칠 국뽕에 자기합리화에 역사왜곡에 아주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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