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해리어가 아니다!


소련에선 군함을팔아 팹시를 삽니다! 이글은 알맞게 도치되었습니다.

내막은 이러하다. 때는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세계 패권을 두고 머리끄댕이를 잡고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치던 시대이긴 한데
그만 쏘오련 군인들이 2차대전 당시 미제콜라맛을 랜드리스로 보고 그 자본주의 단물맛에 빠져버린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보드카만 매일같이 쳐먹을수도 없는노릇이고 당연히 콜라가 먹고싶을때도 있는법인데 알다시피 소련 경공업은
시망이라 영 시원찮은 물건만 쳐 만들어서 소련인민들을 실망시킨것이다. 그렇게 세월은 가고 코털마왕이 뒈짖하고
옥수수 성애자가 집권하면서 개혁개방정책을 펼치게 되었다.

그래서 쏘오련 서기장과 미국 부통령이 엑스포 전시장에 서나란히 서게 되는 포퍼먼스를 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미국 전시관에서 팹시를 노나주고 있던 마케팅 담당자가 호다닥 뛰어와 후르쇼프에게 과감히 팹시를 내놓은 것이다.


'펩시한잔 하시겠습니까?'
이말에 '이 이게 뭐꼬?' 라는 흐루쇼프에게 콜라 라고 하자 '오메 이것이 2차대전때 내가 즐겨먹었던 콜라라는 것이구만!'
이라면서 기꺼이 마셨고 옆에있던 미국 부통령 닉슨도 후르쇼프랑 같이 짠하고 함께 마셨다 그리고 팹시는 대박을 쳤으며

이로인해 쏘오련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팹시는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대신 소련에 30년정도 먼저 진출하게 된다. 
문제는 당시 공산국가랑 자본국가랑 직교역을 안하던때였다. 미국은 딸라로 바꿔와라 빨갱이 라고 외쳤고 소련은 응 늬들이 루블로 바꿔와라! 빼애애액을 외쳐서 둘다 '아 ㅅㅂ 그럼 무역 하지마!' 라고 했기때문에 소련도 팹시콜라 대금을 뭘로 쳐줄지 고민하다

17척의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을 대금으로 대신 지급했고 팹시코도 이걸 받아갔다.
물론 이걸로 전쟁하라고 준건 아니고 고철로 알아서 매각해서 현금으로 바꾸라고 준것

이로서 팹시코는 배수량으로만 세계 6위의 해군보유 강국(?)이 되었지만 차피 무장도 다 철거된상태의 고철폐선을 넘겨준거라 기업국가 팹시코의 설립같은건 있을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상 팹시망고 마시다가 생각나서 써본 글이었다

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