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분쟁 지역 자국 영토로 표기한 중국 지도 발간에 '강력 항의' (msn.com)

인도 당국이 지난 29일(현지시간) 국경 분쟁 지역을 중국의 일부로 표기한 

중국 측 새 공식 지도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해당 지도엔 인도 북동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와 

분쟁 지역인 악사이친 고원이 중국 영토로 표시돼 있다고 한다.

지난 28일 중국 천연자원부가 공개한 지도다.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의) 이 근거 없는 주장을 거부한다”면서 

중국의 이러한 행동은 “국경 문제 해결을 더욱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수브라마냠 자이샹카르 인도 외무장관 또한 직접 나서 중국의 이 같은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비난했다.

양국 간 국경 분쟁의 원인으로는 히말라야산맥을 따라 난 3440km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를 꼽을 수 있다. 

이는 과거 양국이 정한 사실상의 국경선으로, 제대로 경계가 표시돼 있지 않다. 

게다가 강, 호수, 눈사태 등으로 인해 이 선은 언제든지 옮겨질 수 있다.

이 선을 따라 여러 지점에서 양국 군인들이 서로 마주 보며 경계를 서고 있는데, 

이로 인해 종종 긴장감이 감돌기도 한다. 

양국 군인이 가장 마지막으로 충돌했던 건 지난해 12월로, 당시 국경 근처 타왕 지역에서 양국 군인이 맞붙었다.

중국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전체를 자신의 영토로 간주하며, 이 지역을 ‘남티베트’라고 부른다. 

인도는 이러한 명칭을 인정하지 않으며, 현재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히말라야의 악사이친 고원의 영유권을 주장한다.

지난 4월 인도 당국은 이 주는 항상 “인도에 통합된, 양도할 수 없는 지역”이라면서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내 지역 11곳의 지명을 바꾸려는 중국 측 시도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도와 중국의 관계는 양국 군인이 카슈미르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맞붙었던 2020년 이후 악화하고 있다. 

양국 간 국경 분쟁 중 1975년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첫 유혈사태였다.

정신차린 짱깨는 뭔가 심리적으로 무서우니까 평생 하룻강아지처럼 정신 못 차리고 지금처럼 여기저기 찔러서 사방에 적을 만들고 다녔으면 좋겠다.